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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4-14 13:31
<STRING> 바이올리니스트 강드보라
 글쓴이 : 음악교육신문사
조회 : 345  

다채로운 매력으로
 
긴장감 넘치는 무대를 선보이다
.


52일 오후 730분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

저는 현재 바이올리니스트 겸 작·편곡가로 활동하고 있는데요, ·편곡 작업을 함께 하다 보니 작곡가의 입장과 마음이 헤아려지며 기존 작품들을 연주할 때 받는 감동이 더욱 커지는 것을 느낍니다. 이번 연주회가 제가 받은 그 감동을 청중들과 함께 나눌 수 있는 무대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W. A. Mozart <Violin Sonata No. 27 KV 379(373a), G Major>, R. Schumann <Viol i n Sonata No. 1 Op. 105, a minor>, Karen Khachaturian <Violin Sonata G Major Op. 1>, P. Sarasate <’Zigeunerweisen’ Op. 20>로 꾸며지는 바이올리니스트이자 작·편곡가 강드보라의 바이올린 독주회가 52일 오후 730분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열린다.

그녀는 특히 이번 독주회에서 작곡가와 연주자의 도전에 대한 이야기를 관객들에게 들려주고자 한다. 작곡가는 자신의 작품에서 남들과 차별화되는 혁신적인 모습을 보여주기위해, 연주자는 자신만의 테크닉과 방법으로 관객들에게 감동을 전하고자 노력한다. 이번무대에서 강드보라는 각 작곡가들의 천재성과 창의성이 잘 드러나는 곡들을 선정해 그들의 특징을 한껏 살리고, 덧붙여 강드보라의 색을 덧입혀 연주하며 도전의 의미를 더할 것이라고 전했다.

모차르트 <소나타 KV 379>는 제가 듣자마자 첫눈에 반할 정도로 정말 아름다움이 넘치는 곡입니다. 순수한 어린 시절의 낭만을 회상하듯이 모차르트가 시작되어 사춘기 청소년의 방황과 에너지의 시작을 알리는 슈만의 음악을 펼치게 됩니다. 하차투리안 곡에서는 건장한 청년의 자신감과 패기를 느낄 수 있으며, 사라사테 치고이너바이젠에서 그 클라이막스에 도달하게 됩니다. 관객 분들께서는 한편의 긴장감 넘치는 성장 드라마 같은 무대를 감상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특히 프로그램 중 하차투리안의 작품은 국내 관객들에게 생소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카렌 하차투리안은 칼의 춤을 작곡한 아람 하차투리안의 조카이다. 하지만 삼촌의 그늘에 가려진 작곡가가 아닌, 그의 스승인 쇼스타코비치가 극찬한 소련시대의 인정받는 작곡가였다. 강드보라가 연주할 하차투리안의 바이올린 소나타는 하차투리안이 대학생 때 작곡한 데뷔곡으로, 프라하 작곡콩쿠르에 출품하여 1위를 한 곡이다. 널리 연주되는 곡은 아니지만 오이스트라흐, 하이페츠, 코간 등 당대 최고의 바이올리니스트들이 녹음하였던 매력이 넘치는 곡으로, 그녀는 이 곡을 알리고 싶은 마음에 특별히 애정을 쏟고 있다고 말한다.

이렇게 도전정신과 음악에 대한 깊이 있는 생각으로 똘똘 뭉친 그녀는 연주활동 뿐 아니라 현재 상명대 뉴미디어음악학과, 건국대 음악영재교육원, Seoul Central Conservatory, 경기예고, 부산예고, 계원예중에서 후학을 양성 중이다. 그녀의 연습방법, 그리고 제자들에게 행하는 교육은 어떠할지 궁금하다.

저는 테크닉적인 면을 해결할 때는 느린 템포로 연습을 자주 하는 편이며, 음감을 유지하기 위해 피아니스트와 맞추는 것을 좋아합니다. 음악적인 해석 및 곡 분석을 위해서는 피아노 파트를 일일이 직접 쳐보고 어떤 화성을 썼는지, 어디에 테마를 숨겨놓았는지 찾는 것을 즐겨하지요. 제가 가르치는 학생들에게는 각자 성향에 따라 티칭 방법이 아주 다양해지는데요, 테크닉 부분에서 공통적인 면은 좋은 자세와 음정을 위한 스케일 및 연습곡을 꼼꼼히 체크합니다. 음악적인 부분에서는 화성과 리듬의 변화에 따라 다양한 표현을 할 수 있게 음악 이론적으로도 상세하게 가르쳐줍니다. 음악이론지식을 전공 곡에 접목시켜 지도하면 비슷한 유형이 다른 곡에서 나올 때 학생 스스로가 응용하여 연주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더불어 강드보라는 연주자들 중 어린나이에 천재성을 발휘하여 빨리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사람도 있고, 가늘고 길게 실력을 증진시키는 대기만성형도 있습니다. 음악을 진정좋아하고 즐긴다면 당장의 결과가 안 좋을 때에도 포기하지 말고 인내심과 희망을 가지고 꾸준히 노력하여 성장하기 바랍니다. 힘들고 어려웠던 상황들이 오히려 감성적인 연주자가 되는 데 좋은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라며 음악전공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따뜻한 조언의 말까지 덧붙여 건넸다.

이번 독주회 이후 56일 오후 8시에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비발디 <사계 중 가을과 겨울> 협연을 앞두고 있는 그녀는 본 무대가 일반 쳄버오케스트라가 아닌 KCO첼로앙상블과의 협연으로, 바이올리니스트의 테크닉을 뛰어넘는 첼리스트들의 놀라운 Tutti연주 실력과 더욱 풍부한 저음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전하며 말을 맺었다.

 

(전진슬 기자/musicnews@musiced.co.kr)

|약 력|

강드보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음악영재학

, 독일 베를린 한스 아이슬러 국립음대 Diplom,

KW(Aufbaustudium)과정, 뮌헨 국립음대 최고연주자

과정(Meisterklasse) 졸업/ 현재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

(, 서울바로크합주단) 단원, 코리아 아트빌리티 체임

버 악장, 앙상블 a2z 멤버, 상명대 뉴미디어음악학과,

건국대 음악영재교육원, Seoul Central Conservatory,

경기예고, 부산예고, 계원예중 출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