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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6-16 15:40
<OPERA> 노블아트오페라단장 신선섭
 글쓴이 : 음악교육신문사
조회 : 45  

서울오페라페스티벌 2017

620일부터 30일까지 강동아트센터

오는 620일부터 30일까지 서울오페라 페스티벌 조직위원회, 서울시, 강동아트센터의 후원으로 서울오페라페스티벌2017이 개최된다. 예술총감독을 맡고 있는 신선섭(노블아트오페라단장)을 만나 자세한 이야 기를 들어보았다.

서울오페라페스티벌 2017
작년부터 시작해 올해 2회 째를 맞이한 서울오페라페스티벌은, 서울시의 민간축제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진행되는 대표축제인 만큼 뜻깊은 문화축제이다. 신 감독은 이에 대해 오페라가 고급 예술이라는 인식에서 벗어나 즐겁게 우리의 삶 속에서 즐길 수 있는 것임을 대중에게 알리고자 합니다. 또한 타 장르를 좋아하는 관객들도 오페라와의 협업을 통한 프로그램을 통해 벽을 허물고 가까이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오페라가 어렵거나 진부한 장르가 아님을 보여주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지요. 그리고 미래의 관객은 어린이와 청소년이기 때문에, 그들을 대상으로 펼치는 프로그램 또한 소홀히 하지 않았습니다. 이와 같이 여러 장르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순수 오페라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하게 대중에게 다가갈 수 있다는 점에서 서울시의 지원사업 대상으로 선정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라고 소개했다.

오페라의 새로운 모습
오페라의 역사는 약 400년이며, 전 세계의 문화유산으로 남아있다. 이와 같이 오페라가 인류의 곁에 계속 남아 있을 수 있는 것은 그만큼 인류에게 필요한 예술적, 역사적 가치가 담겨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시대와 문화가 달라진 현재 시점에서 대중이 삶 속에서 이를 가깝게 받아들이기 위해서는 시대에 맞게 작품을 변화시키고 접목할 수 있는 융통성이 요구된다. 본 페스티벌에서 이를 위해 이루어지는 노력을 신선섭 단장은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오페라가 대중적이지 않았던 이유는 오페라가 가지고 있는 권위주의, 오페라 자체에서 느껴지는 중압감 때문이지요. 그런 선입견을 벗겨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오페라를 만들고 싶습니다. 그래서 대중이 거리감을 느끼지 않는 장르와 융합해 즐거움을 주는 것에 주안점을 둡니다. 재즈, 뮤지컬, 국악, 무용 등의 장르들을 이용한 <오페라 위드 재즈>, <오페라 vs 뮤지컬>, <오페라 & 우리 춤>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개발되었지요. 각 장르마다 중심이 되는 포인트들이 모여 또 다른 새로운 산물이 창조된다는 점에서 색다른 재미를 관객에게 선사 할 수 있다는 것이 참 매력적입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 차별화될 수 있는 서울오페라 페스티벌의 정체성을 확립해 가고 있지요. 그리고 대중과 소통하기 위해 막간()을 이용하기도 합니다. 막과 막 사이 전환의 지루함을 채워줄 수 있는 막간극과 오페라 스코어에서는 빠져있는 숨은 스토리를 막간 시와 마임, 무용 등을 통해 지루함을 즐거움으로 바꾸어주며, 다음 극에 대한 이해를 유도합니다.

아주 오래 전의 작품을 제작한다는 것 자체가 예술적 가치가 있지만, 나름대로의 스토리는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관객에 맞게 전달하는 것 또한 저희의 중요한 역할이지요. 가사를 전달하는 자막에도 굉장히 신경을 쓰는 이유가 그것입니다. 외국어로 서양의 오래 전 문화를 공감하기 위해서 지금의 문화와 언어를 통해 적절히 이해시킬 수 있어야 관객들에게 공감대를 형성하고 즐길 수 있기 때문 입니다.”

오페라의 발전 가능성
올해 개최되는 페스티벌 역시 작년과 다른 독창 적인 테마와 프로그램을 통해 대중과 소통을 펼칠 것이라며, 신 예술감독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특별히 이번 페스티벌의 오프닝 콘서트로 마련된 <그랜드 오페라 갈라쇼>는 야외 무대에서 진행 되는데요, TV나 영화를 통해 접해봤을 법한 유명 오페라 아리아들로 찾아뵐 예정입니다. 그저 지나가는 행인들에게도 오페라를 들려줄 수 있는 좋은 기회이지요. ‘오페라 아리아와 떠나는 유럽여행이라는 테마와 함께 스페인,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의 유명한 아리아들을 재치 있는 해설을 통해 누구나 편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그 뿐만 아니라 전문 오페라 칼럼니스트를 모셔 작품의 이해를 돕기 위한 강의 프로그램도 진행합니다.”

또한 그는 작품 하나하나에 대한 충실함을 지키고 싶습니다. 그 하나하나가 많은 사람들의 마음속 에 자리 잡아 오페라를 즐길 수 있는 삶의 여유를 선사하고 싶습니다. 엄마 손을 잡고 온 아이가 오페라를 본 후에 다음에도 오고 싶다고 말할 수 있는 작품을 만들고자 합니다. 그를 위해 최대한 관객의 입장을 고려하며 스토리나 내용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내용을 구성하고자 합니다. 하루 아침에 갑자기 시선을 모을 수 있는 장르가 아니지만, 공감할 수 있는 오페라로 청중을 찾다보면 보다 더 많은 관객들이 오페라를 사랑하고 찾아주는 날이 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라며, 대중에게 다가 가기 위한 앞으로의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

한편, 본 페스티벌에서는 <사랑의 묘약>, <코지 판 투테>(국립오페라단 초청), <리골레토>등의 명작이 공연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오페라 페스티벌조직위원회(02-518-0154) 혹은 강동아트센터(02-440-0500)로 문의 가능하다.

(문지애 기자/musicnews@music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