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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7-14 15:48
<OPERA I>서귀포오페라페스티벌 음악감독 김수정
 글쓴이 : 음악교육신문사
조회 : 46  

국내 최남단에서 벌어지는 진정한 오페라의 향연을 선보이다/
푸치니 <토스카>, 모차르트 <마술피리>로 꾸며질 오페라 무대

727()~729() 서귀포예술의전당


진정한 오페라를 보았다.” -이소진(제민일보 기자, 2016 서귀포오페라페스티벌 리뷰 중)

“<나비부인>의 출연진은 국내에서 가장 높

은 평가를 받으며 오페라 무대에 서는 음악인들로 구성되어 있다. 만약 서울에서 좋은 오페라 공연이 열린다면 이 정도 수준이라고 해도 무방하다.”-예술평론가 송종건(월간 무용과오페라 발행인, 2016 서귀포오페라페스티벌 후기)

수준 높은 오페라의 기준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평가 기준이 제각각일 수 있으나, <서귀포오페라페스티벌>은 관객들에게 오페라의 매력이 무엇인지 알려준 공연이었다. 출연진들은 무수한 연습으로 갈고 닦은 성악(聲樂)이 수많은 청중들을 휘어잡을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했고, 200년도 전에 만들어진 음악이 현대인에게 즐거움을 주는 모습에 음악은 시간과 공간이란 한계에 구애받지 않는다는 사실을 새삼 느끼게 해줬다.”-한형진(일간지 제주의소리 기자, ‘서귀포오페라페스티벌에서 문화예술섬을 보다기사 중)

 

국내 대표 메조 소프라노 김수정 단장을 중심으로 국내의 오페라 문화 정착과 보급에 힘쓰고 있는 글로벌 오페라단이 작년에 서귀포예술의전당에서 개최한 서귀포오페라페스티벌은 많은 호평을 자아냈다. 제주도에서 울려 퍼진 오페라 <나비부인><코지 판 투테>를 통해 도민들에게 오페라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켰기 때문이다. 김수정 단장이 이와 같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었던 요인은 다음과같다.

첫째, 김수정의 전문성이 느껴지는 연출력을 통해 보다 수준 높은 오페라가 진행될 수 있었다는 점이다. 국내의 클래식 음악 문화의 발달은 서울이라는 한 도시에 집중되어 발달되는 경향을 보인다. 그 까닭에 그 외의 지역에 거주하는 대중이 고급의 오페라를 접하기는 여간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김수정은 그동안 성악가, 오페라단 단장, 합창단 단장 등의 역할을 맡아오며 무대를 중심으로 출연자, 관찰자, 감독의 입장에서 경험을 쌓아왔다. 폴란드 바르샤바 오페라극장에서 오페라 <신데렐라>로 데뷔를 한 그녀는 2000년 구리시 오페라단 단장으로서 <박쥐>, <코지 판 투테> 등의 오페라와 <세계 가곡축제>와 같은 기획 공연 제작을 했으며, 2002년 글로벌오페라단을 창단해 <지금 모차르트가 다시 부활한다면!>, <클래식, 드라마를 만나다> 등의 새로운 콘텐츠 개발로 대중과 오페라 사이의 거리를 좁히는 데에 힘썼다. 또한2006년에는 한국입양어린이합창단을 맡게 되면서 <행복>, <Miracle> 등을 테마로 하는 연주회는 물론, 오페라 <신데렐라>로 함께 공연을 선보이기도 했다. 2012년도에 미국의 입양단체 ASIA와 한국입양어린이합창단을 함께 이끌어 워싱턴을 비롯한 미국 동부 5개주에 서 4번의 진행된 공연은 MBC 다큐멘터리로 제작되어 세간의 관심을 받았다. 10년간 그녀가 아이들과 함께한 발자취에 따라 한국입양어린이합창단이 사단법인으로서 인정받게 되었고, 그녀는 다시 본업으로 돌아와 오페라 제작에 많은 관심을 쏟고 있다.

김수정의 빛나는 역사는 그녀가 제작한 오페라에서도 드러날 수밖에 없다. 오페라는 음악뿐만이 아닌 중간 중간 막에 따라 스토리를 나타내주는 배경, 효과적인 분위기를 나타내기 위한 조명 등 시각적인 요소 역시 아주 큰 비중을 차지한다. 이러한 부분 때문에 오페라를 연출 시키게 될 때 큰 예산이 편성될 수밖에 없으며, 일반적으로 오페라 관람료와 무대의 수준은 비례한 경향을 보인다. 그러나 김수정 단장은 저예산으로 본 페스티벌을 이끌어가야 하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각 작품이 지니고 있는 최대의 가치를 대중에게 전달하기 위해 현실에 안주하지 않았다. 무대에 쓰이기 위해 제작된 6m에 달하는 문을 비롯한 6개의 거대한 철제의 무대 장치를 서울에서 제작해 배로 운반해왔다는 사실 하나만 보아도 그녀의 오페라에 대한 열정이 충분하게 느껴진다. 막마다 등장하는 무대소품을 다르게 제작하여 앞에 선보인 점은 그저 오페라를 잘 하고 싶다는 그녀의 순수한 열망을 보여준다.

또한 최고의 성악가들을 캐스팅해 각 캐릭터 별로 요구되는 최적의 동선, 호흡 등을 최대한 고려하는 섬세함을 보이는 등 그녀는 모든 면에서 예술감독으로서의 프로다운 모습을 지켰다.

둘째, 레퍼토리 구성이 탁월했다는 점이다. 이는 관객들에게 오페라의 매력을 폭넓게 알려주었다. 모차르트의 <코지 판 투테>, 푸치니의 <나비부인>에서 느껴지는 희극과 비극의 대비는 사랑을 주제로 인간이 느낄 수 있는 희노애락의 다양한 면을 곱씹게 해 대중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었다.

무엇보다도 이 모든 것이 가능했던 것은 음악가로서 음악을 통해 할 수 있는 일이라면공적인 프로젝트에 기꺼이 기여하는 예술감독 김수정 단장의 열정이 바탕이 되었던 덕분이다. 준비하는 과정에서 직접 티켓을 프로모션하고, 부상투혼을 겪어가면서까지 본 페스티벌을 준비하는 김수정의 열정과 리더십에 감동하여 출연진, 스텝들 모두가 함께 마음을 모을 수 있었고 결국 관객, 스텝들, 출연진 모두가 즐거움과 기쁨으로 웃을 수 있었다. 그야말로 성공적인 페스티벌이었다고 표현할 수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올해 여름 727()~29()에 다시 개최될 서귀포오페라페스티벌에 대한 제주의 기대감은 이미 더욱 뜨거워져 있다.

푸치니의 걸작이라 불리는 오페라 <토스카(Tosca)>, 모차르트의 오페라 <마술피리>와 다양한 오페라 아리아와 중창의 하모니를 들을 수 있는 <오페라 갈라콘서트>27일부터 3일 간 5회에 걸쳐 대극장과 소극장에서 공연된다.

김수정은 올해도 역시 흥미로운 모습으로 관객을 찾을 예정입니다. <토스카>에서는 <노래에 살고 사랑에 살고>, <별은 빛나건만> 등의 유명한 아리아가 제주의 밤에 아름답게 울려 퍼질 생각을 하니 벌써 설렙니다. <마술피리>에서는 자라스트로 역할로 마술사를 등장시켜 왕자가 공주를 구출하는 부분에서 퍼포먼스를 선보여 관객에게 재미를 줄 수 있을 것이며, 그 외 제주의 바다가 담긴 영상으로 꾸며지는 무대배경 등 흥미로운 점들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라며 본 페스티벌에 대한 기대감을 이끌어냈다.

한편, 공연은 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하고, 가족오페라 마술피리는 6세 이상 입장 가능하다. 공연 티켓은 20일부터 26일까지 서귀포예술의전당 홈페이지와 전화(760-3368)로 예매가 가능하다.

 

(문지애 기자/musicnews@music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