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교육신문

문화예술의 활성화를 위한 다짐을 전하다!

한 나라를 대표하는 문화는 곧 그 나라의 국력에 비유할 수 있다.
인간의 희노애락을 함께하는 예술은 곧 문화의 핵심이라고 볼 수 있는데, 올바른 예술 분위기 조성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는 문화관광부에서는 신년을 맞아 알찬 소식을 전해왔다.
지난해 올바른 접대문화 조성을 위해 시행한 ‘문화로 모시기’ 운동의 홍보를 위한 소식부터, MP3의 보급으로 이슈화 되고있는 저작권 문제, 그리고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 소프라노 조수미의 메시지 등이다.
2008년의 초엽에 서서 문화관광부가 전해온 다짐의 내용을 전하고자 한다.

‘문화로 모시기’ 홍보 컨설턴트 100명 위촉
문화로 소통하며 사랑받는 문화, 존경받는 기업을 만들어나가는 ‘문화로 모시기 운동’이 빠르게 확산될 전망이다.
문화관광부(장관 김종민)는 지난 1월 18일 대학로 동숭아트센터 소극장에서 전국 16개 시도를 대표하는 100명을 대상으로 ‘문화로 모시기’ 홍보 컨설턴트를 위촉했다.
지역별로 정기적인 미팅 또는 워크숍을 통해 ‘문화로 모시기’ 활동성과 및 다양한 사례를 공유할 예정인 이들 컨설턴트는 앞으로 2년간 기업의 문화예술 참여 분위기 조성과 지역의 사회문화운동 전략수립 지원, 기업 대상 문화경영 홍보 및 컨설팅, 그리고 나아가 범국민 사회문화운동으로 확산시키는 임무를 맡게 된다.
문화관광부는 “홍보 컨설턴트는 21세기 컬쳐노믹스(cultunomics) 시대의 첨병 역할을 담당하는 것”이라며 “앞으로 이들을 통해 문화상품과 소비자의 관계가 보다 밀접해지고, 나아가 ‘문화로 모시기 운동’이 범국민 사회문화운동으로 정착되는데 큰 힘을 발휘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심을 드러냈다.

저작권위원회, 저작권 교사 연수 실시
저작권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증가하고, 특히 통신 매체의 발달로 청소년의 저작권 침해가 최근 사회 문제로 이슈화 되면서 문화관광부와 저작권위원회는 교사를 대상으로 ‘2008학년도 제 1기 저작권아카데미 교사연수’를 개최했다.
전국 초·중등 교사를 대상으로 하는 이번 연수는 교사들의 저작권 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학교 교육 현장에 접목시킬 수 있는 저작권 관련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서울특별시교육청으로부터 특수분야 연수기관으로 저작권위원회가 지정, 시행되는 이번 연수에는 40여명의 교사들이 참가했으며, 교육 수료 후 각종 청소년 저작권 교육 사업의 핵심 인력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소프라노 조수미, 희망의 메시지 전해와
세계적 소프라노 조수미가 2008년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수능 수험생 및 고3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메시지를 전했다.
지난 1월 4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개최된 문화관광부 신년음악회의 피날레를 장식한 소프라노 조수미는 공연에 앞서 자신의 경험담을 담은 영상메시지를 전했다.
조수미는 이 영상을 통해 “최선을 다했는데 생각보다 성적은 잘 나오지 않아 힘들어하던 시절에 독서와 공연, 전시회 관람 등에서 많은 도움을 얻었다”며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공부하여 사회와 나라와 세계를 생각하는 멋진 한국인으로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문화관광부는 청소년들이 존경하고 닮고 싶어하는 문화계 인사들로부터의 영상 메시지가 앞으로 계속 이어질 예정이며, 이 메시지는 2월 중 ‘2008년 문화 다이어리’에 수록돼 배포 될 예정이다.
(이은경 기자/ musicnews@music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