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교육신문

지난 15일(화) 롯데문화재단(대표 김선광)과 초록 우산 어린이재단(회장 이제훈)이 클래식음악 영재를 발굴 및 지속적인 전문교육을 지원하여 클래식 음악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클래식 음악 영재 발굴·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후원금 총 2억 원을 통해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재능 계발에 필요한 장학금 지급과 더불어 음악 영재 육성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에 롯데문화재단은 서류심사 및 면접을 거쳐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추천 15명, 한국예술영재교육원 추천 5명 등 총 20명의 음악 영재에게 연간 1인당 장학금 800만 원을 지원한다. 선발된 음악 영재들의 실력과 역량을 검토해 롯데콘서트홀 ‘인 하우스 아티스트’들과 함께하는 마스터 클래스 참가 및 특별프로그램 출연 등 예비 음악인으로서의 자질 향상에 도움이 되는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롯데콘서트홀 공연 관람을 통해 아동들의 정서적 안정과 역량 강화를 도모한다.

롯데문화재단 김선광 대표는 “어려운 환경에도 음악에 대한 꿈을 키워나가는 아이들에게 작은 힘을 보탤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문화예술이 더 많은 아이들의 꿈이 되고, 나아가 문화예술로 우리 사회에 감동을 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이제훈 회장은 “재능은 있지만, 어려운 환경으로 인해 꿈을 포기해야 하는 아이들이 있다.”면서 “이런 아이들이 꿈을 포기하지 않고 미래사회의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나눔을 실천해준 롯데문화 재단에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이번 후원금은 클래식 음악 인재양성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클래식 음악 영재 지원대상은 2022년 기준 만 7세~만 18세 아동으로(한국예술영재교육원의 경우 지원분야별 연령 상이)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제2조 제1항에 규정된 수급권자, 동조 제10항에 규정된 차상위계층 아동 또는 일반 저소득 가정 아동을 대상으로 시행한다. 원서접수는 2월 28일(월)까지이며, 서류 및 면접 심사를 거쳐 4월 최종 지원대상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자세한 문의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서울2지역본부로 하면 된다. 한편, 롯데문화재단은 문화예술을 통해 풍요로운 사회 만들기에 기여한다는 미션을 토대로 2015년 설립되었으며, 잠실 롯데월드몰과 롯데월드타워에 클래식 음악홀인 롯데콘서트홀과, 다채로운 현대미술 전시를 선보이는 롯데뮤지엄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