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교육신문

​대구시립교향악단(이하 대구시향) 류명우 부지휘자가 이끄는 ‘제482회 정기연주회’가 오는 3월 25일(금)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개최된다. 작년 4월 취임 이후 ‘청소년 협주곡의 밤’과 ‘대학생 협주곡의 밤’, ‘시민행복나눔콘서트’, ‘마티네 콘서트’, ‘올라 스페인’ 등 특색 있는 무대로 관객과 만나온 류명우는 이번 정기연주회를 통해 고전음악의 농후한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본 공연의 프로그램은 R. Schumann <Manfred, Op. 115 : Overture>, W. A. Mozart <Piano Concerto No. 21 in C major, K. 467>, J. Brahms <Piano Quartet in g minor, Op. 25 (Orchestrated by A. Schonberg)>이다. 이에 류명우 부지휘 자는 “시대를 초월한 4명의 작곡가를 통해 고전음악의 변화와 발전을 대구시향의 연주로 직접 확인해 보시기 바란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수원시립합창단 제5대 예술감독 제임스 김 취임연주회 및 제 180회 정기연주회가 오는 3월 18일(금) 오후 7시 30분 수원 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이번 연주에서 선보일 J. S. Bach <Mass in b minor, BWV 232>는 바흐가 생애 말년에 완성한 것으로 바흐가 25년에 걸쳐 이룩한 교회음악의 총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4부 악장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 악장은 다시 23곡으로 세분되고 미사 통상문 전체가 포함되어 있다. 이에 작곡기법, 가사-음의 관계, 심미적 측면 등 모든 면에서 수많은 음악학자들과 작곡가들로부터 역사상 가장 위대한 작품으로 평가 받고 있다. 특히 본 공연에는 소프라노 강혜정과 카운트테너 정민호, 테너 김세일, 바리톤 정록기 등의 솔리스트들과 바로크전문 연주단체로 인정받고 있는 카메라타 안티콰 서울이 함께 무대에 올라 풍성한 화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함​신익 오케스트라·심포니 송, 그리고 국립합창단과 세계적인 성악가 소프라노 양귀비(이화여대 교수), 메조소프라노 김선정, 테너 이명현, 바리톤 김정래가 이끄는 따뜻한 봄의 축제가 오는 3월 25일(금) 오후 7시 30분 롯데콘서트홀에서 펼쳐 진다. 2022년 함신익 오케스트라·심포니 송의 세 번째 마스터즈 시리즈 ‘모차르트와 스크리아빈’의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다. 1부에서는 <Requiem>, <Ave Verum Corpus> 등과 함께 가장 사랑받는 모차르트의 종교음악 중 하나인 <Vesperae Solennes De Confessore, K. 339(구도자의 엄숙한 저녁기 도)>를 연주할 예정이며, 2부에서는 스크리아빈의 야심찬 역작 중 하나인 <Symphony No. 1>을 연주할 예정이다. 이에 스크리아빈 탄생 150주년 기념을 맞아 신비주의 사상이 결합된 그만의 독특한 음악 세계를 경험해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