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교육신문

비올리스트이자 교육자, 그리고 지휘자인 이승원이 지난 6월 23일 (현지시간) 미국 오하이오주의 신시내티 심포니 오케스트라(CSO) 부지휘자로 선정됐다. 그는 다니엘 와일리 지휘자와 함께 CSO와 신시내티 팝스오케스트라, 메이페스티벌의 부지휘자로 임명되었으며 오는 9월부터 1년 동안 재임예정이다.

한편, 이승원은 비올라 전공으로 서울예고 재학 중 도독하여 베를린 한스아이슬러 국립음대 에서 최연소, 최고 점수로 디플롬 과정과 콘체르트 엑자멘 과정을 졸업했다. 그는 비올라 최고연주자 과정 졸업 후 동대학교에서 오케스트라 지휘 전공으로 크리스티안 에발트를 사사하며 학사과정과 석사과정을 최고 점수로 졸업, 함부르크 국립음대에서 오케스트라 지휘 전공으로 울리히 빈트푸어를 사사하며 콘체르트 엑자멘 과정을 최고 점수로 졸업하였다. 이승원은 지휘자 Samuel Lee 이름으로 유럽과 아시아, 남미 쪽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하며 베를린 필하모니,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등 독일 주요 공연장에서 지휘를 하였으며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 오케스트라, 도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서울시향, KBS 교향악단, 부천시향 등을 지휘했다. 2018년 루마니아 부카레스트에서 개최된 BMI 국제 지휘 콩쿠르에서 우승, 2019 대만 타이페이 국제 지휘 콩쿠르에서 우승한 그는 베를린 방송교향악단의 상임지휘자인 블라디미르 유롭스키의 런던필과의 내한 공연을 어시스트 했다. 시에나에서 개최된 2019 키지아나 페스티벌 지휘 오디션에서 발탁된 유일한 동양인 지휘자로서 시에나 린노바티 극장에서의 데뷔공연과 함께 지휘자 다니엘레 가티에게 가르침을 받은 그는 현재 독일 라이프치히 국립음대 비올라 교수, 베를린 C.P.E.Bach 무직김나지움 오케스트라 상임 지휘자로 재직 중이다.

(유지현 기자/musicnews@musiced.co.kr)

그들이 선보일 작품으로는 W. A. Mozart <String Quartet in d minor, K. 421>, G. Ligeti <String Quartet No. 1, “Métamorphoses nocturnes”>, L. v. Beethoven <String Quartet No. 9 in C Major, Op. 59>로 고전부터 현대곡까지 선보이며 리수스 콰르텟만의 표현력과 풍부한 음색으로 관객들을 매료시킬 예정이다.

한편, 리수스 콰르텟은 2022 영국 위그모어홀 국제 현악사중주 콩쿠르 특별상과 더불어 미국 옐로우 스프링스 컴피티션에서 우승을 하며 음악계의 주목을 받았다. 제1바이올린 이해니, 제2바이올린 유지은, 비올라 장은경, 첼로 이보배로 구성된 리수스 콰르텟은 모두 서울대학교를 졸업한 동문으로 네 명의 단원 모두 졸업 후 도미하여 인디애나 대학교, 예일대학교 석사를 졸업했으며 현재 텍사스 주립대학교 최고연주자과정에 재학 중이다. 그들은 2020년 통의동 클래식 기획연주를 시작으로 서초실내악축제 연주, 2021 삼익문화재단 부산 클래식발전협의회 이음콘서트, 더하우스콘서트 줄라이페스티벌, 예술의전당 음악제, 국립정동극장, 부산GMC Chamber Series 등에서 연주하며 콰르텟의 입지를 다졌다. 이어, 2021년 미국 순회 연주, 시카고의 과르네리 홀 음반 녹음을 성공적으로 마친 그들은 2022년 이탈리아 순회공연, 8월 MISQA 페스티벌 알반베르그 콰르텟과 마스터클래스, 미국 오하이오주 리사이틀을 앞두고 있으며 이를 발판으로 세계 무대에서 더욱 활발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유지현 기자/musicnews@music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