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교육신문

 

클래식의 ‘명품화’를 지향하며 실기중심의 커리큘럼으로 수준 높은 예술 인을 배출하는 수원대학교 음악대학(학장 홍주희) 성악과가 개교 40주년 기념 오페라 모차르트 <돈 죠반니>를 오는 11월 16일(수), 17일(목) 오후 5시 30분 수원대학교 벨칸토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최한다.

<돈 죠반니>는 모차르트의 4대 오페라 중 하나로 그의 특유의 코믹함과 재기발랄함, 짜임새 있는 대본이 아름다운 음악과 함께 어우러진 명작이며, 수원대학교 내 1000석 규모의 예술공연장인 벨칸토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화려하게 펼쳐질 예정으로 코로나 팬데믹 기간동안 쌓였던 답답한 마음을 시원하게 뚫어줄 것이다. 특히, 화성시 사회복지협의회와 기아 AutoLand 화성지부가 후원해 사회복지 종사자 초청 및 화성시민들과 함께하는 이번 오페라의 기획 및 총감독은 윤이나(성악과장)가 이끌며 지휘봉을 드는 Unai Urrecho Zubillaga(관현악과, 일반대학원 지휘전공 교수)와 연출 김지영, 음악감독 최은주 그리고 오케스트라에는 앙상블 스테 이지, 합창은 수원대학교 음악대학 콘서트콰이어가 참여해 더욱 많은 기대를 불러모으고 있다.

한편, 수원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는 2003년부터 현재까지 <마술피리>를 시작으로 <여자는 다 그래>, <사랑의 묘약> 등 다양한 오페라를 선보이고 있으며 이를 위해 ‘오페라클래스’, ‘연기법’, ‘오페라공연 및 제작기획’ 등 실무적인 수업이 체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또한 학생들의 많은 무대 경험을 위해 ‘춘·추계 정기연주회’, ‘아카데미콘서트’, ‘협주곡의 밤’ 등의 커리 큘럼을 운영해 실기 역량을 증진시키고 있다. 이처럼 실기능력을 강화하는 교육을 통해, 본교 졸업생들은 국내 오페라 활동뿐만 아니라 독일, 스위스, 이탈리아 등에 진출해 세계적인 무대에서 활약 중이다.

이와 더불어 음악예술의 중요한 이론적 체계와 교육을 갖춘 음악교육가를 육성하는데 힘을 기울이고 있는 성악과는 목소리로 할 수 있는 직업의 다양성을 제시하고 있어 졸업 후에는 합창단, 시립예술단, 음악교사, 공연 기획자, 연출, 무대감독 등의 여러 직업군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처럼 성악가로서의 음악적 재능을 계발시키고 성악 예술의 탐구와 기량연마를 통하여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음악가를 양성하는 수원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에 귀추가 모이고 있다.

(유지현 기자/musicnews@music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