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교육신문

다채로운 연주로 청중들에게 아름다운 음악을 선사하는 피아니스트 박해진이 수상소식을 전하며 새해 첫 걸음을 힘차게 내딛였다. 지난 12월 28일(현지시간) 맨하탄 국제콩쿠르 우승 소식을 전하며 다시 한번 솔리스트로서 역량을 입증받은 그녀는 곧이어 클라라 슈만 국제콩쿠르 3위 수상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에 “앞으로 더욱 정진하는 피아니스트가 되겠다”며 우승 소감을 전한 피아니스트 박해진의 행보에 많은 이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안양대 실기우수장학생 및 공로상 수상, 성신여대 일반대학원 석사과정을 실기우수장학생으로 마친 그녀는 한국예술인복지재단 신진예술인, 한국피아노학회 회원, H&J Forest Music Studio 대표, A.Y.U Klavier Ensemble 대표 등으로 활동중이다. 현재 성신여대 일반대학원 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박해진은 오는 5월 28일(일) 예술의전당 인춘아트홀에서 관객들을 마주할 예정이다.

1999년에 창단되어 대구 달성군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와 지역 문화예술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달성군 립합창단이 오는 1월 16일(월)부터 1월 20일(금)까지 지휘자 및 반주자를 모집한다. 이번 모집은 서류심 사를 거친 후 오는 1월 27일(금) 면접 시험을 거쳐 최종합격자를 선발할 예정으로 지휘자는 3년 이상의 합창단 지휘경력을, 반주자는 1년 이상의 합창단 반주 경력이 있어야 한다. 또한 매주 목요일에 진행되는 정기연습과 합창단에서 참여하는 각종 행사에 참여가능한 지원자를 모집중에 있어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군청과 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달성군립합창단은 정기연주회를 비롯해 비슬산 참꽃문 화제, 달성군민체육대회, 합창단 연합회, 가야문화권 합창연합회 주최 대외 행사 등에 참가해 달성군의 문화적 위상을 크게 높이고 있으며 이번 채용을 통해 한층 풍성한 무대를 이어갈 예정이다.

병무청(병무청장 이기식)이 지난 1월 2일(월) ‘예술·체육 요원’ 편입 대상에서 러시아가 주최하는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를 포함한 6개 대회 수상자를 제외했다고 밝혔다. 이는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러시아에서 주최하는 콩쿠르가 국제사회에서 권위를 잃으면서 취한 조치로 본디 본 콩쿠르 수상시 받았던 병역 특례가 앞으로는 포함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예술·체육 요원은 국위 선양과 문화창달에 기여한 특기생들이 대체 복무를 할 수 있도록 1973년 도입되었으며 이로써 국제예술경연대회는 지난해 42개에서 36개로 축소되었다. 이에 병무청은 “최근 차이콥스키 국제콩쿠르 등 6개 대회가 유네스코 산하 국제음악경연대회 세계연맹(WFIMC) 등에서 가입 자격이 박탈되거나 탈퇴(가입 중지 등 포함)된 데 따른 결정”이라고 전하며 “병역의무 형평성을 높이기 위해 앞으로도 예술·체육 요원 편입 인정 대회를 계속 정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