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교육신문

‘21C 한국음악 프로젝트’ 본선무대 12일 펼쳐져

문화관광부가 주최하고 국악방송이 주관하는 ‘2007 국악창작곡 개발-21C 한국음악 프로젝트’가 오는 12일 오후 7시반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열린다.
이번 무대는 전통음악의 현대화와 대중화를 취지로 우수한 음악영재들의 국악창작곡 발굴을 위한 계기로 삼아 지난 7월에 예선을 거쳐 10개팀(노래곡 5작품, 연주곡 5작품)이 최종선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퓨전국악프로젝트 ‘樂’, ‘불세출’, 이길영, ‘아이렌’, 정민아,‘Project GM’, 곽수은, ‘이스터녹스’, ‘아나야’, ‘새음’ 등 총 10개팀이 출전, 전통음악을 기반으로 한 다채로운 창작곡들이 본선무대에 오르게 된다. 
21C 한국음악상 대상은 상금 1천만원과 상패, 21C아리랑상과 월드뮤직상 및 실험정신상 5백만원과 상패, 장려상은 상금 3백만원과 상패 등이 수여된다.
이미 본선진출자들은 주최측이 마련한 음악이론과 실기 워크샵에 참가해 개인의 음악적 소양을 넓혔고, 현재 출전작품을 위한 기념 음반 출시를 앞두고 있다.
한편 이번 프로젝트 무대는 VJ겸 MC로 활약하는 이기상이 진행을 맡았으며, 안숙성 명창과 소리꾼 김용우, 강은일 해금플러스가 게스트로 출연한다.

‘2007 젊은예인을 위한 협주곡의 밤’
국립국악관현악단(예술감독 황병기) 기획연주회 ‘2007 젊은예인을 위한 협주곡의 밤’이 9월 5일 오후 7시반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펼쳐진다.
참가자들은 학력에 제한을 두지 않은 만20세에서 30세 젊은 국악인들이며, 지난 6월에 치러진 오디션에 참가한 60팀 중 총 6개팀을 선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립국악관현악단의 첫무대는 양방언 작곡으로 잘 알려진 서곡 관현악 ‘Frontier’가 연주되며 거문고 협주곡 ‘소엽산방’, 태평소를 개량한 악기 장새납 협주곡 ‘풍년든 금강마을 & 풍년맞이 기쁨’, 25현 가야금과 병창을 위한 협주곡 ‘가야송’, 해금협주곡 ‘상생’, 가야금협주곡 ‘아랑의 꿈’, 판소리협주곡 수궁가중 ‘토끼, 용왕 속이는 대목’ 등 참가자들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무대는 황병기 예술감독을 비롯, 김만석(중앙대학교 겸임교수)이 지휘를 맡았으며 거문고 이정현(22), 장새납 홍성연(22), 가야금 병창 천주미(25), 해금 민다솜(22), 가야금 3중주 아침이슬, 판소리 권송희(20)가 협연자로 나선다.

김덕수 예인인생 50주년 기념 공연  ‘길-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

사단법인 사물놀이 한울림이 김덕수 예인인생 50주년 기념공연 콘서트라마 ‘길-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이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막이 열린다.
음악 콘서트와 드라마의 형식을 모티브로 한 이번 무대는 사물놀이를 주축으로 재즈, 클래식, 현대음악, 무용 등과 다양한 전통연희까지 광범위한 장르를 통해 무대에 나선다.
김덕수 예술감독과 더불어 넌버벌퍼포먼스 “도깨비 스톰”의 음악감독 이경섭이 참여하며 B-Boy팀 ‘드리프터즈’, 김덕수의 아들로도 잘 알려진 ‘수파사이즈’, 차세대 무용가 김사량, ‘한울림연희단’ 등이 공연의 재미와 신선함을 더할 것으로 전했다. 
한편, 김덕수는 1957년 조치원 난장을 통해 예인으로 데뷔한 이래,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문화컨텐츠 사물놀이를 탄생시켜 공연과 교육을 통해 한국음악의 우수성과 독창성을 전 세계에 알린 공로를 인정받아 오는 9월 13일 제18회 일본 후쿠오카 아시아 문화상 예술문화상을 수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