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교육신문

우리나라 최고의 금관악기 아티스트 트럼페터 김완선과 트롬보니스트 임현수의 듀오 리사이틀 ‘Same & Difference’이 오는 7월 3일(토) 오후 2시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펼쳐진다. 이에 뜨거운 여름날 무더위를 날려버릴 두 아티스트의 청량한 금관악기 소리에 흠뻑 취해보길 바란다.

본 공연은 ‘Same & Difference’란 주제로, 같은 듯 다른 트럼펫과 트롬본의 소리에 집중하여 각각의 악기만이 지닌 소리와 음색, 그리고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주고자 현대 작곡가들로 프로그램을 구성하였다.

이에 전 세계 수많은 트롬본 연주자의 사랑을 받고 있는 E. Ewazen <Sonata for Trombone and Piano>와 리드미컬한 변주와 색채감 있는 선율이 돋보이는 <Sonata for Trumpet and Piano>로 막을 올린다.

이후 트럼펫, 트롬본, 피아노 3악기의 특성과 멜로디가 뚜렷이 드러나는 B. Blacher <Divertimento for Trumpet Trombone and Piano>와 트럼펫과 트롬본의 화성이 두드러지는 D. Bourgeois <Trio for Trumpet, Trombone and Piano, Op. 285>가 연주된다. 마지막으로 J. Casterede <Concertino for Trumpet, Trombone and Piano>를 연주하며 막을 내린다.

한편, 트럼페터 김완선은 서울예고와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예술사 및 전문사를 졸업했으며 이후 도독하여 독일 데트몰트 국립음대 Diplom, Konzertexamen 및 실내악과정 졸업했다. Göttinger Symphonieorchester, Landes Theater Detmold, Neue Philharmonie Westfalen 등 다수 오케스트라 객원수석 및 원주시립교향악단 수석을 역임하며 자신의 활동범위를 넓혀나간 그는 건국대 겸임교수 및 영재원, 경희대, 숙명여대, 가천대, 상명대, 서울시립대 강사를 역임했다. 현재 성남시립교향악단 수석, 한국예술종합학교, 중앙대, 연세대 겸임교수로 재직 중인 그는 예원, 서울예고, 선화예고, 계원예고에 출강하여 후학양성에 힘쓰는 동시에 바흐 트럼펫 아티스트, 솔루스 오브 서울 브라스 멤버 리더로서 활동하고 있다.

트롬보니스트 임현수는 서울대학교 음악대학과 한국 예술종합학교 전문사 졸업 후 도독하여 독일 데트몰드 국립음대 Diplom, Konzertexamen, 실내악과정 졸업했다. 독일 NWD, 유라시안, 경기필하모닉, 서울트롬본 콰이어 협연과 한국 바그너협회초청, 예술의전당등 다수 독주회를 통해 관객들과 마주해온 그는 독일 Trombonly Ensemble, 울트롬본 수석 주자와 이화여 자대학교, 한국예술종합학교 및 영재원, 선화예고, 경기예고 강사를 역임했다. 현재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수석이자, 성신여자대학교 겸임교수로 재직 중인 그는 서울대학교와 서울예고에 출강하여 후진향성에 힘쓰는 한편, 서울 브라스 멤버, 바흐 트롬본 아티스트로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나가고 있다.

(서지나 기자/musicnews@music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