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교육신문

이에 그가 선보일 프로그램으로는 É. Lalo <Introduction et Scherzo (D’aprés “Namouna”) (국내 초연)>, C. Debussy <Sonata for Violin and Piano in g minor, L. 140>, M. Ravel <Tzigane>, G. Connesson <Les Chants de l'Atlantide: Le Jugement des dixrois>, C. Franck <Sonata in A Major for Violin and Piano>이며 그의 손끝에서 펼쳐지는 프랑스의 낭만적 선율과 색채감을 마음껏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학구적이며 개성적인 곡 해석으로 호평받고 있는 그가 국내 초연으로 선보일 E. Lalo <Introduction et Scherzo (D’aprés “Namouna”)>는 랄로의 작품 중 가장 화려한 작품 중 하나로 손꼽히며 그만의 독특한 스타일과 강한 표현력을 구사하고 있어 관객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이에 더욱더 그의 연주가 기다려지고 있는 가운데, 그와 함께 떠날 프랑스 음악 여행에는 어떤 이야기들이 펼쳐질지 많은 이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독주와 실내악 주자로 다양한 연주를 통해 관객들과 만나오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박주경은 미국 Carnegie Hall 초청연주를 비롯하여, Margaret Comstock Concert Hall, Krannert Center, 스위스 Luzerner Saal, 예술의전당, 롯데콘서트홀, 세종문화회관, 금호아트홀, 영산아트홀 등 국내외 유수의 음악홀에서 활발한 연주 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근래에는 춘천아트페스티벌에서의 초청연주를 비롯하여 한양대 리사이틀홀, 건국대병원 벤치콘서트 시리즈, 프라움아트홀 등에서 리사이틀을 선보인 바 있다. 또한, 음악문화기업 앙상블리안에서 주최한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전곡 세미나 시리즈 연주를 시작으로, 현재 앙상블리안 소속 아티스트로서 서울문 화재단 및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주최의 다양한 연주에 참여하고 있다.

실내악 연주자로서 많은 활동을 펼쳐오고 있는 그는 William Allen 예술기금 수상 연주자로 선정된 바 있으며, 2018년 평창 패럴림픽 초청연주를 시작으로 창단된 우노 스트링 퀄텟 멤버로서 서초실내악축제, 끌로드국제실내악축제, 화남실내악축제, 원먼스 페스티벌, 신나는 예술여행 등의 무대에 섰다.

2020년 롯데콘서트홀에서의 데뷔 리사이틀을 시작으로 결성된 ‘일라이나이 피아노 트리오’ 연주 활동은 [더 스트라드] 특집 인터뷰를 비롯하여 [월간객석] 및 국내 언론 등에서 활동들이 상세히 소개되었으며 최근까지 다양한 프로젝트로 관객들을 찾아가고 있다.

더불어 세종문화회관이 운영하는 꿈의숲 아트센터 예술협력단체로 활동 중인 에티카 앙상블과 원앙상블 멤버로 있으며 Lucerne Festival Alumni 연주자로 활동을 이어가면서 스위스 Lucerne Festival 및 유럽의 다양한 연주에 초청되고 있다. 이외에도 전통클래식이나 현대음악뿐만 아니라 탱고, 재즈, 대중음악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연주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그는 주노어워드 수상 아티스트인 Leahy 및 BTS의 전미투어 등 자신의 영역을 넓혀나 가고 있다. 이에 온더스트링 멤버로서 대중음악, CF, OST 등의 분야에서 수많은 녹음 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으며, 그의 바이올린 연주 녹음 실황은 여러 대중매체 이외에 국립경주 박물관에서도 접할 수 있다.

현재 건국대학교 겸임교수로 재직 중인 박주경은 동 대학 사범대학 음악교육과를 졸업 후, 미국 University of Illinois at Urbana-Champaign에서 석사 및 박사학위를 받았다. 교육 및 연구 분야에도 다양한 활동을 펼쳐온 그는 대한민국 1세대 바이올리니스트이자 비루투오소였던 故안병소 선생에 대한 연구 전문가로서 그와 관련하여 내놓은 연구성과들은 현재 국내 학계는 물론 미국 및 유럽의 다양한 연구에서 다루어지고 있다. 이외에도 건국대학교의 KU Strings 및 국민일보 산하 예술전문단 체인 국민엔젤스 앙상블의 음악감독을 맡고 있으며, 서울시 산하 건국음악영재교육원, BEK Music and Arts 등 다양한 교육기관에서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서지나 기자/musicnews@music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