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교육신문

오는 2월 17일(금) 오후 8시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C. Debussy, C. M. Widor, J. Widmann, J. Brahms의 작품으로 클라리네티스트 송현 종가 귀국 인사를 전한다. 이에 따뜻한 음색과 깔끔한 테크닉으로 주목받는 ‘송현종’의 더욱 성숙해진 음악 세계를 감상해보길 바란다. 한편, 송현종은 서경대학교를 졸업한 후 더 깊은 음악세계를 다지기 위해 동 대학원에서 지휘를 전공했으며 이후 도불하여 세르지-퐁투아즈 국립음악원 최고연주자과정 및 CEPES 과정을 졸업하며 실력을 견고히 다져왔다. 일찍이 국내 유수의 콩쿠르에서 입상하며 이름을 알린 그는 예술의전당과 롯데콘서트홀에서 협연하며 큰 무대에서 활약했고 현재 서경대학교에 출강하여 후진을 양성함과 동시에 이천윈드오케스트라, 양주윈드오케스트라에서 악장, 엠미플랫 클라리네티스트, AS클라리넷콰이어 대표로도 활동하고 있다.

따뜻한 음색과 다이나믹한 음악성으로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하는 클라리네티스트 황은진이 대구콘서트 하우스 챔버홀에서 관객들과 마주한다. 오는 2월 7일 (화) 그가 선보일 프로그램은 R. Schmann, C. SaintSaëns, A. Schreiner, J. Brahms의 다채로운 작품으로 구성하였으며 특별히 이번 무대에는 피아니스트 한은영과 첼리스트 오국환이 함께해 더욱 풍성한 하모니를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황은진은 경북예고와 계명대 졸업 후 도독하여 바이마르 국립음대에서 마스터 과정을 졸업했다. 2020년 귀국독주회 이후, 다수의 앙상블 팀에 참여하며 음악에 대한 스펙트럼을 넓혀가고 있는 그는 현재 대구시향, 경산시향 등 여러 오케스트라 객원 단원이자 전문연주자로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뿐만 아니라 대구문화회관에서 주관하는 차세대 문화예술 기획자 양성과정을 수료하며 공연기획자로서의 자질도 갖추었다.

부드럽고 깊은 울림의 소리와 세련된 음악성으로 감동 적인 무대를 선사하는 메조 소프라노 이미란의 독창회가 2월 11일(토) 오후 7시 30 분 영산아트홀에서 펼쳐진다. 그가 이번 무대에서 선보일 프로그램은 H. Purcell, J. Brahms, П. Чайковский, R. Hahn, H. Duparc, Ch.

Gounod의 작품들로 개성 넘치는 작곡가들의 광활한 음악 세계를 엿볼 수 있을 것이다. 현재, 가천대 겸임교수, 이화여대, 성공회대학원에 출강하며 후학양진에 힘쓰는 동시에 CANTAPIA ARTCOMPANY 전속아티스트로서 활발한 연주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는 이미란은 경원대(현 가천대) 성악과 수석 졸업, 한양대 대학원에서 석사과정을 졸업했다. 이후 도불하여 리옹국립고등음악원에 뛰어난 성적으로 입학하였고 파리사범고등음악원에서 전액 장학금을 수여받으며 최고연주자과정 디플롬을 취득했다.

독일어로 ‘가로’를 뜻하는 단어 크베어(Quer)와 플루트를 지칭하는 크베어 플뢰테 (Quer Flote:가로 피리)에서 착안, 어린 시절부터 함께 플루트를 공부한 세 명의 친구들을 중심으로 동료 음악가들이 뜻을 함께 모아 결성된 ‘앙상블 크베어(Quer)’의 창단연주회가 2월 15일(수) 오후 8시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개최된다. 이에 플루티스트 백정현, 강지연, 장송희, 바이올리니스트 권오현, 피아니스트 장수진의 호흡으로 펼쳐질 K. Kummer, C. Debussy, L. Lorenzo, J. Castérède, F. Doppler, I. Clarke의 음악에 귀 기울여보자. 한편, 이들은 본 공연 이후 수직적 관계가 아닌 ‘수평적인 음악’을 추구하는 앙상블 취지에 따라, 앞으로 여러 동료 음악가들과 함께 다양한 악기 구성과 장르를 다루며 관객들에게 다채로운 연주를 선보이고자 한다. 이에 모든 도전의 첫걸음이 될 본 공연에 많은 참여와 응원이 이어지길 바란다.

피아니스트 황수연이 오는 2월 5일(일)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독주회를 갖는다. ‘소나타’를 주제로 한 이번 독주회는 바로크, 고전, 낭만의 각시대를 대표하는 작곡가 D. Scarlatti, L. v. Beethoven, R. Schumann의 소나타 작품을 프로그램으로 한다. 이를 통해 다양한 소나타 형식의 작품을 연구하여 기악 음악의 깊이는 물론, 시대의 흐름을 연결하고자 한 피아니스트 황수연의 ‘삶’을 비추어보려 한다. 자신만의 음색이 담긴 활동으로 관객과 소통을 이어 나가고 있는 ‘황수연’은 선화예중·고를 실기우수 및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한 후 도독하여 베를린 국립음대 디플롬과 미스터 석사, 트로싱엔 국립음대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했다. 현재 한국피아노듀오협회와 수원음악협회 회원인 그는 숙명여대, 부산대, 한세대, 가천대 예술영재교육원, 계원예고, 안양예고에 출강하여 후학양성에 열정을 쏟고 있다.

오는 2월 10일(금)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에서 화려하고도 유려한 피아노 반주의 진수를 보여주는 피아니스트 김혜린의 첫 반주 리사이틀의 막이 오른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트럼페터 성재창(서울대 교수), 호르니스트 이세르게이, 베이스 트롬보니스트 카즈야 쿠보타 등 금관악기의 화려한 게스트들과 함께 무대를 꾸밀 예정이기에 벌써부터 많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이에 피아니스트 김혜린의 솔로 피아노 작품을 시작으로, 호른과 피아노, 트럼펫과 피아노, 베이스트롬본과 피아노, 그리고 다시 거슈윈의 피아노 솔로 작품으로 막을 내릴 김혜린의 넓은 연주 스펙트럼을 감상해보기 바란다. 영남대학교 음악대학 피아노를 실기 수석 입학하여 Italy Collegium di Latina Diploma를 수료한 그는 국내 수많은 오페라와 독창회, 독주회, 콘서트의 피아노반주자로 수상 및 초청 공연을 다니며 전문 반주자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