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교육신문

따뜻한 감성과 아름다운 선율로 진정성 있는 음악을 전달하는 피아니스트 한우리의 독주회가 오는 2월 13일(월) 오후 8시 금호아트홀에서 펼쳐진다. 특히, 이번 독주회는 F. Chopin <Nocturne> 5곡과 <24 Preludes, Op. 28>만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쇼팽’의 음악 세계를 더욱 깊이 있게 들여다볼 수 있는 특별한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기에 피아니스트 한우리의 손끝에서 펼쳐질 낭만의 정수를 감상해보길 권하는 바이다. 현재 연세대학교, 중앙대학교, 인천예술고등학교에 출강해 후학 양성에 힘쓰는 동시에 한국피아노교수법학회 회원으로 꾸준한 연주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피아니스트 한우리는 예원학교와 서울예술고등학교를 거쳐 연세대학교 음악대학을 졸업한 뒤, 동 대학원에서 석사 및 박사과정을 졸업하며 전문 연주자로서의 기반을 마련했다.

피아니스트 오서향의 반주 독주회가 오는 2월 16일(목) 오후 8시 부산 금정문화회관 은빛샘홀에서 펼쳐진다. ‘음향’이란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무대에는 바이올리니스트 진혜빈과 첼리스트 김경연이 스페셜 게스트로 참여해 오서향과의 호흡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에 이들이 선보일 무대는 L. v. Beethoven <Cello Sonata No. 3 in A Major, Op. 69>, G. Pierne <Piano Trio in c minor, Op. 45>로 세 연주자가 빚어낼 아름다운 하모니에 귀를 기울여보길 바란다. 오서향은 동의대 및 동 대학원 졸업, 캐나다 Brandon University 석사 수학, University of Washington Piano Institute 수료, National University of Singapore Classical Music Composition을 수료했다. 현재 그는 서울 앙상블 누오보 반주자, 부산 워싱턴 심포니 오케스트라 객원, 경남듀오협회, 피아스트라, 지음회 회원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오는 2월 23일(목) 오후 7시 30분 일신홀에서는 탁월한 해석과 자연스러운 음악적 흐름이 돋보이는 피아니스트 최 규의 선율이 울려퍼진다. 이번에 그가 준비한 무대는 최소 한의 소재로 음형들을 패턴화환 ‘미니멀리즘’을 주제로 국내에서는 아직 생소한 두 작곡가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 기에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에 그가 준비한 H. Otte <Das Buch der Klänge(소리의 책)>와 E. Tüür <Piano Sonata>을 통해 미니멀리즘 음악의 색다른 매력을 느껴 보길 바란다. 국내·외 유럽을 중심으로 활발한 연주 활동을 펼치고 있는 최 규는 충북예고를 거쳐 한양대 피아노과를 졸업, 동 대학원 재학 중 도독하여 바이마르 국립 음대에서 석사를, 오스트리아 그라츠 공연예술대학에서 Postgraduate 과정과 포르투갈 아킬레스 델레 비니에 음악원에서 Performance Certificate ‘Carlos Seixas’ 과정을 졸업하였다.

오는 2월 14일(화) 오후 8시 금호아트홀 연세에 A. Dvorˇák <4 Romantic Pieces, Op. 75>, L. v. Beethoven <Sonata for Violin and Piano No. 7 in c minor, Op. 30-2>, <Sonata for Violin and Piano No. 9 in A Major, Op. 47>로 바이올리니스트 박진영의 독주회가 펼쳐진다. 이에 각각의 활마다 의미있는 언어적 표현력과 연주자로서 대담한 표현력으로 호평을 받아온 그의 음악 세계를 느껴보길 바라는 바이다. 예원학교와 한예종 예비학교 재학 중 도불하여 불로뉴 국립음악원 수료, 파리시립음악원에서 최고연주자과정을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수석 졸업한 박진영은 이후 파리국립고등음악원에서 학사 및 석사를 졸업했으며, 서울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솔리스트 뿐만 아니라 챔버 뮤지션으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음악적 입지를 다져나가고 있는 박진영은 앞으로 다양한 레퍼토리로 청중과 마주할 예정이다.

‘Moment’란 주제로 관객들과 마주할 바이올리니스트 이경미의 독주회가 2월 17일(금) 오후 7시 30분 예술의전당 인춘아트홀에서 펼쳐진다. 그가 준비한 프로그램은 W. A. Mozart <Violin Sonata No. 18 in G Major, K. 301>, M. Ravel <Violin Sonata No. 2 in G Major>, S. Prokofiev <Violin Sonata No. 2 in D Major Op. 94a>이며 섬세하고 울림있는 소리로 청중을 사로잡을 이 날의 ‘순간’에 함께 해보길 권하는 바이다.

현재 계원예중, 안양예고, 인천예고에 출강하여 후학양성에 힘쓰는 동시에 다양한 무대에서 활발한 연주 활동을 전개해나가고 있는 이경미는 예원학교와 서울예술고등학교를 졸업 후 도미하여 뉴잉글랜드음악원에서 우수 장학금을 수혜하며 학사과정을 졸업하였고, 석사과정 또한 동 대학원에서 장학생으로 입학, 졸업하며 전문 연주자로서의 발판을 다졌다.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모두에게 담백하지만 심심한 위로의 메시지를 음악에 담아 전할 기타리스트 황민웅의 ‘The Simple’이 2월 19일(일) 오후 7시 30분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펼쳐진다. 2018년부터 매년 다른 분야의 음악가들과 협업하는 새로운 시도를 이어 오고 있는 그가 이번 공연에서는 카운트테너 정민호와 플루티스트 오병철과 무대에 올라 신선한 조합의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에 이들의 선율이 어우러져 펼쳐질 F. Tarrega, R. di Marino, C. Monteverdi, V. Bellini, F. Schuber, J. M. Gallardo, A. B. Mangore 등의 선율에 집중해보길 바란다. 클래식과 영화 OST, 대중가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기타리스트 황민웅은 스페인 마드리드 왕립음악원에 최연소 나이로 입학해 GRADO MEDIO 과정을 졸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