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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7-14 11:57
<CELLO>첼리스트 어철민
 글쓴이 : 음악교육신문사
조회 : 50  

감사의 마음을 담은 Romance

81() 오후 8시 금호아트홀

 

                 

섬세한 감성과 부드러운 카리스마의 첼리스
트 어철민이 ‘Romance’라는 주제 아래 81() 오후 8시 금호아트홀에서 독주회를개최한다.

프로그램은 프랑스의 대표적인 작곡가인G. Faure´ <Romance, Op. 69>, <Elegy, Op. 24>, <Cello Sonata No. 2 in g minor, Op. 117>C. Saint-Sae¨ ns<Romance, No. 1, 2>, <Cello Sonata No. 1 in c minor, Op. 32>, 어철민만의 Romance를 선보일 예정이다.

 

“1부에서는 부모님에 대한 감사함을 담아

G. Faure´ 의 작품을 선곡했어요. 세 곡 모두 전형적인 프랑스의 서정성을 잘 느낄 수 있는 작품으로, 청중들께서 부드럽고 편안하게 감상하실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2부는 동료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제가 개인적으로도 참 좋아하는 작곡가 C.

Saint-Sae¨ns의 작품으로 구성해보았어요. <Romance, No. 1, 2>를 듣다보면 관객 분들께서 ! 이 멜로디!’라고 생각하실 수 있을 만큼 친숙한 곡이에요. 이어 마지막 곡은<Cello Sonata No. 1>인데요. 첼로 콘체르토에 비해 잘 알려지지 않은 작품으로, 그의 낭만주의적 색채가 잘 나타나는 요소들이 많아 C. Saint-Sae¨ ns의 매력에 흠뻑 빠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French Music

우연히 파리로 여행을 떠났다가 그 매력에

흠뻑 빠져, 이후 유학길을 떠나게 된 어철민에게 있어서 프랑스는 굉장히 남다른 곳이다. 이런 그가 생각하는 프랑스 음악은 어떠할까?

프랑스 음악은 미술의 회화적이고 색채적인 요소들이 굉장히 많이 가미되어 있어 다채롭다는 느낌을 많이 받아요. 미술로 치면인상주의 화풍의 느낌이랄까요? 보통 프랑스 음악이라 하면 어렵다고 느끼실 수 있는데 보여지는대로, 들리는대로, 느껴지는대로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우스갯소리로 프랑스 음악이 너무 어려우면 밖에 나가 와인 한 잔 마시고 오라.’는 말처럼 살짝 알딸딸한 기분에 릴렉스 된 상태에서 자유롭게 즐기는 것이 프랑스 음악이라고 생각하시면 좀 더 쉽게 접근하실 수 있을 것 같네요.(웃음)”

 

현대음악과 앙상블

프랑스는 메시앙, 블레즈와 같은 현대음악

의 대표적인 작곡가들을 배출한 곳이다 보

니 어릴 때부터 현대음악을 접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교육이 체계적으로 잡혀있어요. 그래서 유학시절 현대음악에 대해 거부감이 없고 한 번도 접해보지 못한 악보와 기호들을 보며 능숙하게 연주하는 친구들을 보며 놀라웠어 요. 또 제가 유학할 때 학교 교장선생님께서 현대음악에 대한 중요성을 굉장히 강조하시고 연주함에 있어서 많은 도움을 주셨기에 자연스럽게 현대음악을 접하게 되었어요. 연주를 하다 보니 음악적으로 반짝이는 신선한 작품들을 만나게 되는 재미도 느끼고 새롭게 만들어낸다는 묘미에 빠져 지금까지 연주하고있습니다.

예전부터 솔로보다는 여러 사람과 음악을

통해 함께 어우러지는 실내악을 좋아했어요.실내악 활동을 하다보면 연습 뿐 아니라 지방연주나 순회연주 등 함께 지내는 시간도 많고 그 과정에서 생기는 추억거리나 에피소드들이 굉장히 저에게는 뜻 깊더라고요. 그리고여러 연주자들이 모여 하나의 음악을 만들어내는 과정이다 보니 각자의 좋은 음악적 아이디어들도 알게 되고 음악에 대해 좀 더 다양하고 깊게 생각할 수 있어요. 레퍼토리 발굴도 많이 하게 되어 음악적 스펙트럼도 넓어지고 있고요.”

 

어철민의 음악

저는 제 자신에게도, 학생들에게도 음악에 있어 자연스러움을 놓치지 말라고 강조하고 있어요. 누구에게 뽐내기 위해, 누구보다 더 잘하기 위해 음악을 하지 않아요. 단지 음악이 너무 좋았고 첼로의 음색과 악기 자체를 너무 좋아하기에 지금까지 즐겁게 하고 있죠. 그래서 연주할 때도 관객 분들께 자랑을 하기 위한 음악이 아닌 제가 좋아하고 사랑하는 음악을 들려드리고 싶고, 음악이 가진 아름다움을 나누고 싶어요. 좋은 사람들과 함께 나누며 즐기는 것, 그것이 제가 생각하는 음악의 참다움이라고 말하고 싶네요.”

(전진슬 기자/musicnews@musiced.co.kr)

 

약 력

첼리스트 어철민: 프랑스 파리 음악원 및 베르사유 국립음악원 1등으로 졸업/ 현재 프랑스 Nouvelle geration a Paris, 앙상블유니송(UNISSON), 예가뮤직소사이어티, 금현앙상블, 라퓨즈플레이어즈, 노트르콰르텟 등의 실내악 멤버, 유나이티드와 헤럴드문화재단 소속아티스트, 명지대 콘서바토리 및 첼로아카데미, 가천대 영재원, 하늘소리아카데미 출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