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롬보니스트 박정도 관객과의 ‘재미난 어우러짐’을 꿈꾸다‘My first story’, 6일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서 열려피아노·첼로·퍼쿠션 조화 이루며 관객에게 즐거움 선사 예고 달콤하고도 부드러운 인성(人聲)과도 같고, 섬세한 주법으로 묵직하면서도 장중한 음색을 자랑하는 악기 트롬본. 자연배음(自然倍音)에 따라 연주되는 금관악기들과는 달리, 슬라이드를 사용함으로써 반음계를 연주할 수 있는 특유의 악기가 바로 트롬본이다.‘My first story’는 그래서 특별하다. 국내에서도 보기 드문 트롬본주자의 단독 콘서트 ‘박정도의 Trombone Story 1st Concert’가 지난달 30일 원주 치악예술관에서 성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