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교육신문

​종합예술의 꽃 오페라. 풍부한 성량과 깊은 감성의 연기를 바탕으로 희극(Opera Buffa)과 정극(Opera Seria)의 내용이 펼쳐지면 객석은 감동의 도가니로 물든다. 이는 이야기가 담긴 음악을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악기인 ‘목소리’로 표현하여 청중의 감정이입과 공감을 이끌어내기 때문인데, 이를 위해 성악가들은 수많은 발길질로 고고한 자태를 유지 하는 호수 위 백조처럼 무던히 노력한다. 여기, 오페라에 대한 무수한 열정으로 백조의 호수에서 우아한 날갯짓을 펼치고 있는 성악 비전공자들의 단체가 있다. 이는 ‘서울 오페라 클럽’으로, 아마추어임에도 불구하고 항상 최...

​1963년 12월, 한국·독일간 체결된 기술협정에 의해 많은 청년들이 독일로 가는 여객기에 몸을 실었다. 이는 광부로 일하기 위하여 치열한 경쟁을 통해 선발된 첫 파독 광부들로,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경제성장에 비해 노동력이 부족했던 독일에서 고된 노동과 함께 구슬땀을 흘렸다. 뒤이어 1966년 10월, 광부에 이어 간호사도 파견되어 1977년까지 1만 371명이 환자를 위해 헌신했다. 이렇듯 이역만리 말도 통하지 않는 낯선 환경과 어려움 속에서도 조국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온 힘을 다했던 파독광부와 간호사의 파견이 올해 2023년, 어느새 60년이 지났다. 이에 오는 8월 19일(토...

 ​ 음악인의 꿈을 꾸고 있는 학생들의 실력향상을 독려하는 것은 물론, 모두가 함께 즐기고 성장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되어주는 (사)한국스즈키음악협회(이하 스즈키협회, 회장 황경익)의 ‘한국 스즈키 여름 음악제’가 오는 8월 7일(월)~8월 10일(목) 소노문 단양에서 개최된다. 이에 스즈키협회와 뜨거운 여름의 태양을 닮은 열정적인 본 음악제의 다양한 이야기를 들어보고자 황선경 총괄이사를 만나보았다.   음악인들의 축제 스즈키 메소드는 인성과 실력을 겸비한 인재의 양성, 모국어식 교육법, 그룹레슨, 어머니가 함께 참여하는 수업 등 독자적인 음...

 ​ 플루트를 전공하고 있는 음악학도들에게 무대기회를 제공하며 이를 통해 성장 하고, 이들이 자신만의 연주 지평을 넓힐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는 한국플루트학회가 ‘2023 제5회 한국플루트학회 콩쿨’을 개최한다. 이에 플루티스트들의 숨겨진 잠재력을 일깨워줄 본 콩쿨을 자세히 비춰보고자 김영미(계명대 교수) 회장을 만나 이야기를 나눠보았다. 꿈과 희망을 안겨주며 코로나 팬데믹이 가져온 혼란 속에서도 굳건히 자리를 지켜온 한국플루트학회. 사회적으로 팬데믹은 많이 완화되었지만, 음악계에는 아직 많은 후유...

​ ​예술적 잠재력을 지닌 학생들이 자신의 재능을 꽃피울 수 있도록 다양한 음악적 활동을 제공하고 창의적인 예술가로 성장시키는 계원예술중학교(교장 나상진, 이하 계원예중)가 반가운 소식을 전해왔다. 이는 바로 본교와 함께 성장할 신입생 모집과 새롭게 개편된 2023 계원예술중학교, 계원예술고등학교 주최 전국 초등학생·중학생 음악 콩쿠르로, 이전보다 더욱 체계화된 모습을 갖추었다고 전해져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고자 장미경 교감과 김영숙 음악부장을 만나보았다.   재능을 꽃피울 교육의 장 고등학교에서 20여 년간 몸담은 후 지난해 하반기부터 ...

  지난 6월 20일(현지시간) 미국 콜럼버스 주립대학 슈워브 음악학교에서 개최된 Southeast Trombone Symposium(이하 STS)에서 오프닝과 클로징 무대를 성료한 코리안 트롬본 콰이어의 소식이 전해졌다. STS는 2010년 첫 시작을 알렸으며, 매년 6월 성대하게 펼쳐치고 있고, 현재 콜럼버스 주립대학 슈워브 음악학교의 트롬본 전공 Bradley palmer 교수가 음악감독을 맡아 이끌 어가는 트롬본만을 위한 심포지엄이다. 트롬본을 전공하고 활동하는 모든 학생들과 Brass 전공의 모든 이들에게큰 관심을 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