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교육신문

 조금 특별한 무대를 소개해볼까 한다. 아니, 창의적이라는 표현이 더욱 맞을 것 같다. 지난 2022년에 이어 2023년까지 재즈 장르와의 협업에 몰두해 왔던 클라리네티스트 이선희가 올해에는 국악과의 조우를 선택했 다. 7월 13일(토) 오후 4시 아산아트홀(구 아산시 평생학습관)에서 개최되는 클라리네티스트 이선희의 독주회 ‘메즈 클라리넷’. 창의적인 제목의 연주회이기에 매우 기대가 된다.메즈클라 + 리넷 = 메즈 클라리넷“‘메즈클라(mezclar)’라는 단어는 스페인어로 ‘혼합, 합성’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는데요, 단어를 보는 순간, 클라리넷과 직접적인 연관은 없지만 ‘클...

 “지난 2월 첫 번째 시리즈를 선보인 후 약 4개월만에 다시 독주회를 개최하기에 매우 분주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두 번의 독주회를 통해 부소니의 다양한 작품들과 그의 음악세계를 관객들에게 소개할 수 있어본 공연도 매우 설레고 기대가 됩니다.”2024년은 음악사에 괄목할만한 성과를 남긴 피아니스트 부소니의 서거 100주년으로 가히 ‘부소니의 해’라 말할 수 있을 만큼 국내는 물론, 전 세계 음악계는 부소니의 음악에 많은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이에 섬세한 테크닉과 풍부한 감수성을 지닌 피아니 스트 이영주 또한 올해 부소니 서거 100주 년을 기념하여 특별한 시리...

 “2024년 7월 2일부터 5일까지 수원대학교 음악대학에서 베를린 필하모닉 아티스트 음악캠프가 개최됩니다. 현존 최고의 교향악단이라는 세계적인 명성을 가진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 트라의 아티스트들과 함께하는 특별한 음악 교육 프로그램이지 요. 이 캠프를 통해 음악 전공생 및 젊은 음악가들이 연주의 기술을 향상시키고, 예술적 통찰을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자부합니다.”(박재현 문화예술경영박사) 세계적으로 명망이 높은 최고(最高)의 오케스트라인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아티스트들이 국내에 초청되었다. 이들은 이른바 베를린 필하모닉 아티스...

 함영림 교수와 제자들이 2009년 첫 연주회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피아노 음악의 무궁무진한 발전에 큰 기여를 하고 있는 예림 회가 ‘피아노 듀오 시리즈 XIII’로 오는 7월 3일(수) 오후 7시 30분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관객들을 찾아간다. 이번에는 어떤 음악과 이야기로 객석을 찾을지 함영림 교수(이화여대 명예교수)를 포함한 8명의 피아니스트를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피아노 선율로 하나되는 그 이름, 예림회“‘예림회’는 제가 이화여자대학교 음악대학에서 37년간 가르친 제자들로 구성된 피아노 앙상블입니다. 2009년 12월 ‘제1회 예림회 피아노 듀오...

 전통적으로 알려진 플루트곡부터 생소하고 난해한 현대곡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곡들에 대한 음악적 정보와 지식을 함께 공유하고 연구 함으로서 플루트 음악에 대해 깊은 연구를 해온 한국플루트학회가 오는 7 월 7일(일) 오후 2시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제11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매해 개최되는 정기연주회 마다 많은 사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김영미(계명대 교수)회장과 악장 김상애(인천시향 수석), 나채 원(국립강릉원주대 교수), 플루티스트 정민규와 나누었던 이야기를 본지에 담아보았다.  한국플루트학회 제11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하며...

 자유로운 해석과 폭넓은 시야로 음악의 가치를 전하는 바이올리니스트 백은교. 그동안 걸어온 발걸음과 앞으로의 행보들을 나누기 위해 만난 그녀는 ‘연주자’뿐만 아니라 ‘교육자’로서 그리고 음악을 사랑하는 ‘음악가’로서 자신의 이야기꽃을 피워낼 동안 누구보다 빛나는 눈을 하고 있었다. 이에 바이올리니스트 백은교를 만나 그녀의 뜨거운 열정과 그간의 발자취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 았다. 다음은 일문일답.  “안녕하세요, 음악과 사람을 사랑하는 마음과 함께 섬세하고 깊은 음색으로 따뜻한 감동을 선사하는 바이올 리니스트 백은교 입니다. 매일 긍정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