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교육신문

열정적 에너지를 머금은 오보에의 역동적 비상오는 21일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서 독주회 개최음악과 삶 그리고 꿈의 하나됨을 위해 음과 양이 적절히 배합된 음색, 연주자의 운지와 호흡을 통해 발산되는 자유롭고 다채로운 다이나믹은 오보에의 매력을 드높인다. 독주악기로서 뿐만 아니라 오케스트라나 챔버 등 폭넓은 활동영역을 자랑하는 오보에는 소박하고 부드러운 음색과 함께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할 수 있는 다채로운 음색으로 우리의 귀를 즐겁게 한다. 창조적이면서도 학구적 연주를 바탕으로 탄탄한 실력의 소유자로 인정받고 있는 오보이스트 윤민규의 독주회가 오는 21일 오...

20년간 가꿔온 열매오는 25일 예술의전당, 작곡동인 소리목 창립 20주년 기념음악회 개최고문 김용진, 회장 최승준, 총무 김시형 등 대표작 무대 위 선사 “벌써 20년이 흘렀다니...”1989년 4월 14일, 지금으로부터 20년 전. 오후 8시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참다운 예술 창조를 실현코자 모였던 8인의 작곡가들이 20년간 가지를 치고 뿌리를 내려 오는 25일 ‘창립 20주년 기념음악회’라는 열매를 맺는다. 이들은 바로 ‘작곡동인 소리목(Composers' Alliance of New Music)’이다. 작곡동인 소리목은 창립 이래 매년 1~2회의 발표회, 음반 제작, 외국과의 교류음악회 등을 통해 다양...

음악을 향한 끝없는 도전과 사랑의 ‘환희가’오는 17일 금호아트홀서 독주회 선사 자연을 닮은 아름다운 울림으로 음악의 깊이와 내면 탐구 “음악은 생명력이 있다.” 음악이 그 자체로 아름다울 수 있음은 음악을 연주하는 연주자들의 자세에서 오직 음악만을 생각하고 재현하기 위해 노력하는 진실한 마음이 담겨있기에 가능할 것이다. 순수하게 음악을 사랑하는 모습으로 성실한 발걸음을 옮겨온 피아니스트 양현진의 독주회가 오는 17일 오후 8시 금호아트홀에서 열린다. 이번 무대에서 그는 베토벤의 ‘Sonata op.90 in e minor’, 스크리아빈의 ‘Sonata-Fantasy op.19 in g-sharp m...

감동적 고국 무대, 재독 코리안 심포니 오케스트라 오는 5일 예술의전당, 8일 부산문화회관서 기대되는 화려한 향연지휘 배종훈, 트럼펫 린더만, 바이올린 김신경 등 내로라하는 연주자 출연해 독일에서 활동하는 한국 오케스트라, 재독 코리안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꿈에 그리던 국내 무대에 선다. 이들은 부모를 따라 이민으로, 혹은 홀로 유학으로 독일에서 각자의 사연 있는 삶을 시작한 한국연주자들이다. 오는 5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과 8일 오후 7시 30분 부산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이들을 만날 수 있다.특히 이번 공연에 특별출연하는 재독한인여성합창단은 30여 년 전 독일...

피아노와 삶 그리고 감동(感動)의 하나됨을 위해지난 26일 금호아트홀서 ‘귀국 독주회’ 개최시대의 경계를 넘나들며, 건반 위 놀라운 생명력 불어넣다 자신의 잠재된 음악적 제반 가능성과 예술적 기질을 최대한 계발해 실현하는 것이 모든 연주자의 염원이듯 지난 26일 금호아트홀에서 열린 피아니스트 박양희의 귀국 독주회는 풍부한 예술적 감흥과 시적 서정성, 친화력 있는 무대 매너로 새로운 정점에 이른 그의 ‘아름다운 음악적 자화상’을 선사한 의미있는 시&공간이었다.창조적이면서도 학구적 연주를 바탕으로 탄탄한 실력의 소유자로 인정받고 있는 피아니스트 박양희는 혁...

연륜과 기품의 결정체, 건반위의 아름다운 비상(飛上)지난 19일 금호아트홀서 독주회 선사, 열정과 사랑을 타건하다!깊이 있는 성찰과 정신성으로 희망과 위로의 음악 선사 추억(追憶)이란 쉴새없이 움직이는 시침과 분침 위를 바쁘게 뛰어 다녀야 하는 현대인들에게 어쩌면 마음을 여유롭게 만드는 따뜻한 단어일지 모른다. 음악적 감동과 행복을 통한 추억의 한 조각, 그 편린들이 아름다운 삶에 대한 큰 기쁨과 보람을 느끼게 하듯 지난 19일 금호아트홀에서 열린 피아니스트 박진희의 독주회가 바로 이를 위한 회상의 작업이었음을 연상케 한다.  유려한 테크닉과 풍부하면서도 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