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교육신문

“새 출발하고자 하는 성악인에게 무대 제공해 주고 싶었다”현재 클래식 음악계는 포화상태다. 90년대 후반, 2000년대 초반 유학을 떠났던 음악 연주자들이 대거 귀국하면서 그 인원을 수용할 학교, 음악기관, 연주무대 등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특히 클래식 음악인들의 연주무대가 점점 줄어들고 있는 것이 문제인데, 오페라나 클래식에 대한 관심이 뮤지컬이나 재즈 등의 대중음악으로 넘어가면서 더욱 그렇다.   서울대에서 성악을 전공하고 이태리 루이지 복케리니(Luigi Bocherini) 국립음악원과 에우로페아 아카데미에서 공부한 홍상의씨는 어렵게 외국에서 공부하고 귀국한...

다양한 음악활동으로 연주 견문 넓힌다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통해 지휘자의 길 걷게 돼2003년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창단 오페라, 뮤지컬, 합창, 영화음악 등 여러 장르의 음악 선보여많은 연주일정 속에서도 완벽한 음악을 연주하기 위해 열정을 뿜어내고 있는 연주자들과 작은 지휘봉 하나로 그들을 이끌어가는 지휘자 박상현. 그는 지난 2003년부터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로 있으면서 단원들의 탄탄한 연주 실력향상과 폭 넓은 레퍼토리를 통해 그들만의 독특한 음색을 만들어 가고 있다.“모스틀리 오케스트라는 클래식에 국한하지 않고, 관객들에게 감동...

모든 성악가들이 다 갖고 싶어 하는 성대의 울림이태리 지휘자 Giorgio Croci의 지휘, 코리안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국립합창단과 함께 해베르디의 주옥같은 오페라 진수 엿볼 수 있는 좋은 기회코리안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소프라노 서혜연(서울대 교수)이 함께하는 ‘베르디’오페라 아리아의 향연이 오는 28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공연은 소프라노 서혜연의 독창회로서 이태리 지휘자 Giorgio Croci의 지휘로 국립합창단이 함께해 그 무대가 더욱 풍성하게 펼쳐질 예정이다.“오래전부터 시간과 여건이 되면 한국에서 독창회를 하고 싶었습니다. 이번 독창회...

유아음악감수성계발프로그램 ‘오디’ 10주년 워크숍 개최 구조화된 음악놀이와 악기교육 통해 자연스럽게 음악 느낄 수 있어7월 4일부터 아시아 태평양지구 워크숍에 참가해 오디 음악활동 선보여 압구정, 일산에 이어 지난해에는 분당 음악교육센터 설립 태어나는 순간부터 아이가 듣는 모든 소리는 그 아이의 음악성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주변환경의 음악적 영향력은 만9세가 이르면 급격히 줄어들기 때문에 영·유아기의 아이들에게 구조화되고 체계적인 음악교육은 음악감수성 발달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친다. 그래서인지 요즘 부모들의 유아 음악교육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

“음악치료와 한방음악치료는 학문적으로 전혀 다르죠”한방음악치료는 한의학에, 음악치료는 심리학에 뿌리는 둔 것중풍, 뇌경색, 심장질환, 암환자, 아토피환자 등을 대상으로 치료한방음악치료학이 대학에 정식으로 개설되길 바라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이승현 한방음악치료센터장. 대학에서 성악을 전공했던 그는 89년도 석사논문을 쓰기 위해 자료를 수집하다 한의학 의학서적에 동양음악의 5음 음계 ‘각 치 궁 상 우’가 기록돼 있는 것을 보고 놀랐다. ‘왜 한의학 서적에 5음이 적혀 있을까’ 의아했지만 그 때는 별 생각 없이 책을 덮었다. 그러다 몇 년 후 국내에서 열린 음악치료...

“건축가가 설계를 하듯 정교한 작업을 하는 것이 작곡이다”직접 대본과 작곡 맡은 음악극‘지구에서 금성천으로’ LG아트센터에서 초연오는 6월 23일과 24일 양일간 LG아트센터에서 음악극 ‘지구에서 금성천(金星天)으로’가 초연된다. ‘지구에서 금성천으로’는 금성천(단테의 신곡에 나오는 이상향)에서 3인의 예술인(건축가 김수근, 음악평론가 박용구, 작곡가 강석희)이 나누는 예술적 이상향에 대한 환상속의 대화를 내용으로 한다. 이 작품의 대본과 작곡을 맡은 작곡가 강석희 교수는 삶과 꿈 챔버오페라싱어즈 창단 15주년을 기념해 위촉받아 작곡한 작품이라고 한다. “‘지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