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교육신문

 오는 8일과 9일 손열음과 권혁주 독주회를 시작으로   클래식분야 영재·신인 연주자 후원, 발굴에 주력하고 있는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이 실내악 전용홀로 널리 사랑받고 있는 금호아트홀에 이어 젊은 뮤지션을 위한 복합공간, 문호아트홀을 오는 3월 개관한다.   ‘금호아트홀’ 옆에 새롭게 개장하는 문호아트홀은 210석 규모의 아담한 홀이지만, 예술 영재들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문호(雯湖)는 지난해 타계한 故 박성용 금호아시아나그룹 명예회장(前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 이사장)의 호로써, 생전에 클래식 문화의 발전을 위해 재능 있는 영재들을...

따뜻함 선사하는 음악 하고파   5월 21일 금호아트홀서 독주회 ‘Die Freude’ 개최 베토벤, 스크리아빈, 슈만 작품 연주 독주회 앞두고 ‘소리’부분에 가장 신경써   “그동안 주로 실내악 무대에서 활동을 하며 고전부터 현대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들을 연주해왔는데, 제 자신의 음악세계를 돌아보고 저만의 시간을 가져보고자 독주회를 마련했습니다. 이번 독주회에서는 제가 특별히 좋아하는 세 작품들을 연주하는데, 이 작품을 연주하며 느끼는 저의 기쁨을 관객들과 함께 나누고 싶어 타이틀을 ‘Die Freude(기쁨)’으로 정했답니다.”     활발한...

  감성 자극하는 피아노 선율 선사 5월 3일 DS홀서 ‘Love Poem’ 콘서트 ‘아직도’, ‘꿈속에서’ 등 드라마 삽입곡 연주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을 듣고 있노라면 문득 영화의 한 장면이 머릿속에 떠오를 때가 있다. 또 드라마가 끝나고 나면 내용보다 음악이 더욱 오래 기억이 남을 때도 있다. 이것이 바로 사람들의 감성을 깨우는 음악의 힘인 것이다.   드라마 ‘겨울연가’의 메인 테마 곡인 ‘처음’을 작곡하면서 드라마와 인연을 맺어 ‘여름향기’, ‘봄의왈츠’ 등 윤석호 감독의 계절시리즈와 강우석 감독의 ‘실미도’, 박찬욱 감독의 ‘올...

넓고 깊어지는 음악인들의 직업세계Ⅴ  경제수준이 향상되고 주 5일 근무제가 본격적으로 시행되면서 문화예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런 시류를 좇아 문화예술 관련 직업은 이미 인기 직종이다.  뮤지컬, 콘서트 기획사가 증가함에 따라 전문적인 인력확충이 시급하다. 특히, 예술경영 및 공연(콘서트) 기획 관련 커리큘럼은 대학내 주요 학과로 자리잡고 있어 전문적인 인력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해외 유명 아티스트 초청 및 유명 뮤지컬 단체 공연이 국내에 많이 상륙했으며 국내 팬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공연 수준이 날로 높...

  음악적 공감위에 끈끈한 우정이 더해진 환상의 하모니       ‘베토벤 트리오 전곡시리즈’, ‘러시안 멜로디’ 등 특색있는 프로그램으로 지속적인 연주활동을 하며 어느덧 창단 5주년을 맞은 빈트리오(Bin Trio). ‘존재하다’, ‘…이다’라는 의미의 독일어 Be동사 ‘Bin’에서 이름을 따온 이름 속에는 ‘마음을 비우고 음악에 집중하고 싶다’는 세 연주자의 바람도 담겨있다.     독일 하노버와 쾰른 국립음대를 거쳐 스위스 메뉴인 음악원, 베른 국립음악원을 졸업한 바이올리니스트 김경민(서울종합예술원 교수, 추계예대 겸임교수)과 줄리...

  “음악에 접근시키는 방법이 강압적이면 안 되죠” 학교측으로부터 ‘명교수명강의’ 상 받아 오는 4월 28일 합창단, 오케스트라와 함께 ‘음악극’ 정기연주회 개최 합창지휘 30년, 경찰합창단·성가대·어린이합창단 등 지휘    음악은 인간의 생활 속에 융화되어 마음에 부딪쳐오는 답답함을 순화시켜주기도 하고 정서를 풍요롭고 윤택하게 해 준다. 그러나 대부분의 현대인들은 바쁜 일상 속에서 치열한 생존경쟁에 찌들어 살다보니 정신적 여유와 풍요로움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각박한 삶에 갇혀 있는 현대인들에게 음악을 통해 생활의 활력을 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