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교육신문

오랜 역사와 함께 대한민국의 오페라계를 이끌어 나가고 있는 국립오페라단이 창단 60주년을 맞아 작곡가 장일남의 오페라 <왕자, 호동>을 선보인다. 본 공연은 오는 3월 11일(금) 오후 7시 30분과 12일(토) 오후 3시에 양일 간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펼쳐지게 된다.

특히 이번에 선보일 <왕자, 호동>은 삼국사기에 기록되어 전해져오는 설화를 바탕으로 만든 창작오페라로 국립오페라단이 창단했던 해에 위촉 초연했던 작품이기에 더욱 많은 이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초연할 당시 탄탄한 극의 짜임새와 친숙한 선율로 큰 호평을 받은 바 있으며, 그들은 60년 만에 다시 선보이는 만큼 초심을 다지고 앞으로 새로운 100년을 위한 도약의 계기로 삼고자 기획하였다. 본 공연에는 오페라, 오케스트라등 장르불문하고 활발한 음악활동을 펼치고 있는 지휘자 여자경과 새로운 오페라 장르를 개척 해나아가고 있는 연출가 한승원이 함께 해 더욱 풍성한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지속되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미처 관람하지 못하는 이들을 위해 국립오페라단은 현장 공연과 함께 온라인 중계도 제공한다. 오는 3월 11일(금) 오후 7시 30분 국립오페라단의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인 ‘크노마이오페라LIVE’ 를 통해 실시간으로 국내 최고 수준의 오페라를 만나볼 수 있으니 많은 이들의 관심바란다.

(최효원 기자/musicnews@musiced.co.kr)

• 일시 : 3월 11일(금) 오후 7시 30분, 12일(토) 오후 3시

•장소 :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온라인 중계 : 3월 11일(금) 오후 7시 30분 크노마이오페라LIVE

•티켓 : R석 7만원, S석 5만원, A석 3만원, 온라인 1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