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교육신문

시대를 앞서가는 다양한 레퍼토리와 연주자들의 뛰어난 기량으로 첼로 음악의 진수를 선보이고 있는 서울솔리스트 첼로앙상블(음악감독 송희송)이 오는 11월 12일(토) 오후 8시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관객들을 마주한다.

본 공연은 ‘첼로와 춤의 향연’이란 주제로 다양한 춤곡들이 연주될 예정이며 첼리스트 임가은과 바이올리니스트 남카라의 협연이 더해져 웅장한 무대가 펼쳐질 것이다. 먼저, G. F. Handel <Sarabande for 8 Cellos>이 울려퍼지며 축제의 서막이 열린다. 이어 J. S. Bach <Gavotte for 8 Cellos from Cello Suite No. 6>가 뒤이어 뜨거워지는 분위기를 이끌어가고 임가은의 협연으로 D. Popper <Tarantella for Cello Solo and 8 Cellos>, <Elfentanz for Cello Solo and 8 Cellos>가 연주된다. 이후 D. Popper <Concert de Polonaise for 8 Cellos>와 G. S. Bizet <Carmen for 5 Cellos>가 한층 짙어진 춤곡의 향연을 잇는다. 강렬한 연주가 마무리된 후 이번 공연의 두 번째 협연자인 바이올리니스트 남카라의 협연으로 A. Piazzolla <Oblivion>, <Grand Tango for Violin Solo and 10 Cellos>가 무대를 가득 채운다. 마지막 으로 화려한 피날레인 J. Strauss <Pizzicato Polka for 17 Cellos>, W. Kaiser <Mambo for 17 Cellos>가 연주되며 17대의 첼로를 통해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솔리스트 첼로앙상블은 2006년 창단되어 매년 2회의 정기연주를 비롯하여 기획연주, 청소년음악회, 문화소외지역 순회연주 등을 개최하고 있으며 음악감독 송희송을 중심으로 한국 첼로계를 이끌 어갈 차세대 젊은 음악인들이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클래식 음악의 매력을 전하기 위해 여러 장르를 아우르는 레퍼토리와 새로운 시도로 첼로 음악의 저변확대에 힘쓰고 있다. 뿐만 아니라 본앙상블은 첼로를 연주할 수 있는 이들에게 보다 많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대학생 이상의 첼로 전공자를 위한 ‘소사이어티앙상블’, 비전공자를 위한 ‘솔리스트카잘스 앙상블’, 장애 학생 대상인 ‘솔리스트푸르니에 앙상블’을 운영 및 모집중에 있으니 관심있는 이들의 많은 지원 바란다. 이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솔리스트첼로앙상블 홈페이지와 ssce2510@naver.com로 문의가능하다.

(유지현 기자/musicnews@music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