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교육신문

고품격 음악전달을 최우선을 두고 21세기를 리드하는 전문 연주단체 함신익 오케스트라, 심포니 송(이하 심포니 송)이 오는 12월 18일(일) 오후 5시 롯데콘서트홀에서 ‘스크랜튼을 기리며’라는 주제와 함께 특별한 무대를 꾸민다. 본 공연에는 세계초연되는 박희정 <스크랜튼 교향곡>과 베토벤이 생의 마지막에 작곡한 <교향곡 제9번>이 연주되며 관객들에게 환희를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국립합창단과 소프라노 권은주, 메조소프라노 김선정, 바리톤 김동섭, 테너 신상근이 함께 무대에 올라 한층 감동적인 음악이 완성될 예정이다. 이에 대규모 합창과 화려한 오케스트라 연주를 통한 진한 감동을 느끼고 싶다면 본 공연을 주목해보기 바란다. 한편, 2014년에 창단된 심포니 송은 클래식 음악이 전달하는 고귀한 메시지를 통해 따뜻한 기적을 이루고 새로운 희망을 전달하고 있다.

1997년에 창단되어 현재까지 활발한 연주를 통해 명문 오케스트라의 맥을 이어오고 있는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가 12월 22일(목) 오후 7시 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제95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여섯 번째 Masterpiece Series로 바그너 <리엔치 서곡>, 브루흐 <바이올린 협주곡 제 1번 g단조 Op. 26>,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제5번 d단조 Op. 47>이 연주되며 지휘에 이병욱과 바이올리니스트 김다미(서울대 교수)가 함께 무대에 올라 아름다운 음악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는 서울특별시 최초의 기초 자치단체 소속 교향악단으로 활발한 연주활동을 통해 비약적인 성장을 이루어 수준높은 연주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에 다양하고 진취적인 공연기획으로 관객들과 소통하고 있는 본 오케스트라에 많은 응원과 관심이 이어지길 바란다.

오는 12월 16일(금) 오후 7시 30분, 17일(토) 오후 5시 양일간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이하 부천필)의 선율로 마스카니 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가 펼쳐진다. 본 작품은 한 여자를 두고 신경전을 벌이는 시골남 자의 결투를 그린 이야기로, 그동안 <마술피리>, <라 보엠> 등오페라 명작들을 무대에 올리며 자신만의 색깔을 확립한 부천 필의 무대이기에 더욱 많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번 공연을 이끄는 장윤성(서울대 교수)의 지휘를 필두로 연출에 최지형, 소프라노 박현주(숙명여대 교수, 산투차 역), 테너 조중혁(투리두 역), 바리톤 최병혁(알피오 역), 메조소프라노 송윤진(서울 신대 교수, 루치아 역), 추희명(안양대 교수, 롤라 역), 위너오페라합창단이 부천필과 호흡을 맞춘다. 이에 올 연말은 가족과 함께 뜻깊은 공연을 감상하며 한해를 마무리하는 것은 어떨까.

대전시립교향악단이 뛰어난 예술적 역량을 지닌 지휘자 윌슨 응, 그리고 화려한 테크닉과 탁월한 해석으로 관객들에게 감동을 전하는 피아니스트 양성원과 함께 12월 15일(목) 대전 예술의전당 아트홀에 찾아온다. 이들이 연주할 프로그램은 연주자에게 고도의 기교를 요구하는 프로코피예프 <피아노 협주곡 제3번 다장조, 작품 26>와 웅장한 사운드를 통해 전율을 느낄 수 있는 라흐마니노프 <교향곡 제2번 마단조, 작품 27>이다. 한편, 1984년에 창단된 대전시립교향악단은 뛰어난 기량과 매력적인 레퍼토리, 그리고 신선한 기획이 만나 펼쳐내는 감동의 연주로 최정상의 오케스트라로 성장하였다. 본 교향악 단은 클래식의 깊은 울림을 전하는 마스터즈 시리즈부터 유쾌한 음악적 탐험을 함께하는 디스커버리 시리즈, 위로와 공감의 무대 해피클래식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을 통해 관객과의 활발한 소통을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