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교육신문

섬세하고 따뜻한 음색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플루티스트 유재아가 오는 1월 26일(목) 오후 7시 30분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 찾아온다. ‘Suite&JazzⅠ’이라는 주제와 함께 펼쳐질 본 공연의 프로그램은 J. Rutter, N. Kapustin, C. Bolling이며 특히, 이번 공연은 유재아와 함께 첼로 최주연, 피아노 연효정, 양남진, 베이스 강모로, 드럼 유종광이 무대에 올라 더욱 풍성한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프랑스 파리시립음악원 Cycle Specialise과정 심사위원 만장일치 조기졸업, 파리고등국립음악원 최연소 입학 및 학·석사 수석졸업, 실내악과정을 마친 그녀는 파리시립음악원 피콜로 최고연주자과정, 오케스트라 연주자과정, 파리고등사범음악원 최고연주자과정을 수석으로 졸업하였다. 현재 경희대, 예원, 서울예고, 선화예고 등에 출강하고 있는 유재아는 앞으로도 전문연주자로 활발한 활동을 전개해나갈 예정이다.

깊이있는 해석과 학구적인 면모로 플루트의 다채로운 레퍼토리를 선보이고 있는 조현진이 ‘French Sonata’란 주제로 관객들을 찾아간다. 2월 13일(월) 오후 7시 30분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펼쳐질 그녀의 독주회는 앞서 소개한 주제와 걸맞게 F. Devienne, M. H. Bonis, P. Gaubert, P. M. Dubois 등 프랑스 작곡가들만의 작품으로 구성해 프랑스 특유의 낭만적이고도 감각적인 매력을 관객들에게 선사하고자 한다. 국민대학교 재학시절 성곡장학금 및 다수의 장학금을 받으며 수석 졸업한 조현진은 이후 도미하여 메네스 음악대학에서 석사학위를, 미네소타 주립대학에서 장학금을 수혜하며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사랑의 플롯콰이어, 앙상블 레이크스, 아이레 앙상블 단원, 경남대학교 강의전담교수, 청주교육대학교, 고양예술고등학교에 출강하며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다.

오는 1월 28일(토) 오후 2시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클라리네티스트 임지연이 귀국 소식을 알린다. 그가 본 공연에서 선보일 작품은 총 4곡으로 M. Widor <Introduction et Rondo, Op. 72>, R. Muczynski <Time Pieces for Clarinet and Piano, Op. 43>, L. Berio <Lied for Clarinet Solo>, F. Draeseke <Clarinet Sonata in B-flat Major, Op. 38>을 연주한다. 클라리네티스트 임지연은 예원학교, 서울예고, 이화여대를 거쳐 동 대학원 석사과정 중 도미하여 뉴잉글랜드 음악원을 Academic Honors를 수여받으며 석사과정을, 텍사스 오스틴주립대학교에서 박사과정을 졸업하였다. 현재 뮤리엘 앙상블 리더, 서울 클라리넷 앙상블 단원, Honor Society ‘Phi Kappa Phi’ 회원으로 활동 중인 임지연은 이번 귀국 독주회를 시작으로 국내 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화려한 테크닉과 풍부한 소리로 청중을 사로잡는 클라리네티스트 문승주가 2월 8일(수) 오후 7시 30분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귀국 소식을 알린다. 오랜만에 국내 청중들에게 인사를 건넬 프로그램은 E. Chausson <Andante et Allegro>, J. Brahms <Clarinet Sonata No. 2 in E-flat Major, Op. 120>, A. Berg <Vier Stücke für Klarinette und Klavier, Op. 5>, C. M. v. Weber <Grand Duo Concertant for Clarinet and Piano in E♭ Major, Op. 48>이다. 현재 MOV Art Company 전속 클라리 네티스트이자 목관 5중주 ‘바람’, 클라리넷 콰르텟 ‘끌라몽드’, WE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단원으로 활발한 음악적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그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예비학교 수료 및 기악과 학사를 졸업했다. 이후 독일 드레스덴 국립음대에서 석사, 스페인 마드리드 레이나 소피아 왕립음악원에서 전문연주자과정을 수료했다.

신년을 맞이하여 ‘아르텔필하모닉오케스트라(예술감독 윤혁진)’의 새로운 각오를 다짐할 신년음악회가 오는 1월 26일(목) 오후 7시 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개최된다. 지난해 아픔과 슬픔에 빠졌던 많은 이들을 위로할 희망의 노래를 선보일 이번 무대에서는 바리톤 윤혁진, 테너 김재형, 소프라노 최정원 등 최정상급의 성악가들이 선보이는 주옥같은 가곡과 아리아를 비롯해 클래식 음악의 대명사와도 같은 작곡가 모차르트 <The Marriage of Figaro Overture K. 492>와 베토벤의 걸작 <Symphony No. 5>를 연주할 예정이다. 이에 탁월한 음악적 해석으로 관객들을 클래식의 다양한 매력 속으로 빠져들게 할 본 공연에 많은 이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길 바란다. 한편, 아르텔필 하모닉오케스트라는 다양한 공연기획과 무한한 발전 및 성장가능성을 인정받으며 클래식 음악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많은 음악 인재들의 공적 활동을 통해 사회와 소통하는 터전을 이루며 공연 수익을 도움이 필요한 계층에게 기부하고, 피아노 음악의 교육기회를 주어 궁극적으로 사회에 기여하고자 2012년 설립된 ‘한국피아노재능기부 협회(회장 김문정)’가 창단 10주년 기념 신년 음악회를 개최한다. 오는 1월 30일(월) 오후 7시 30분 영산아트홀에서 펼쳐질 본 공연은 양인영, 최현아, 손은정, 김신규, 김현정, 최훈락, 김정아, 연성혜, 문주원, 정재연, 정은주, 임소라, 김수연, 조경진, 이주리, 김문정, 윤여원, 공민채, 김혜선 등 총 19명의 피아니스트가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이에 다양한 구성의 다채로운 사운드를 느껴보고 싶다면 본 공연에 귀 기울여보자. 한편, 한국피아노재능기부협회는 찾아가는 연주회, 자선음악회, 피아노교육자원사업, 음악캠프, 콩쿠르, 마스터 클래스 등 다양한 형태로 사회에 봉사하고 있다.